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68&aid=0000065258
프로연맹을 탓할 생각은 없다. 연맹은 한 팀이 K리그 클래식과 ACL, FA컵 우승에 모두 도전하는 ‘가장 힘든’ 시나리오까지 만들어 준비하고 일정을 짰다고 본다. 현실이 정반대여서 문제가 됐을 뿐이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스플릿라운드 일정이 늘어지는 현상도 맞지는 않다. 차근차근 정리하면 해법도 보인다. 우선 A매치는 손 댈 수 없으니 그냥 놔두는 게 맞다. 다음이 FA컵인데, 주최자인 대한축구협회가 준결승과 결승을 묶어 스플릿라운드 이전 혹은 정규시즌 종료 뒤 1주일 사이에 집중적으로 여는 것은 어떨까 한다. 일본은 12월 말 8강부터 시작, 매해 1월1일 FA컵 결승을 치르는 게 전통이다. 날씨 문제를 고려하더라도, 이참에 한국 FA컵 만의 전통과 방식을 만드는 것은 어떨까 싶다. 이렇게 스플릿라운드 중간에 결승을 열어 다른 10개 구단이 모두 쉬는 것이 옳은가는 의문이다. ACL이 남았는데, 연맹과 각 구단이 지혜를 모은다면 스플릿라운드 ‘압축성’을 유지하면서 ACL 준결승·결승 진출 구단도 수긍할 해법 및 원칙이 도출 가능하다고 믿는다.
프로연맹을 탓할 생각은 없다. 연맹은 한 팀이 K리그 클래식과 ACL, FA컵 우승에 모두 도전하는 ‘가장 힘든’ 시나리오까지 만들어 준비하고 일정을 짰다고 본다. 현실이 정반대여서 문제가 됐을 뿐이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스플릿라운드 일정이 늘어지는 현상도 맞지는 않다. 차근차근 정리하면 해법도 보인다. 우선 A매치는 손 댈 수 없으니 그냥 놔두는 게 맞다. 다음이 FA컵인데, 주최자인 대한축구협회가 준결승과 결승을 묶어 스플릿라운드 이전 혹은 정규시즌 종료 뒤 1주일 사이에 집중적으로 여는 것은 어떨까 한다. 일본은 12월 말 8강부터 시작, 매해 1월1일 FA컵 결승을 치르는 게 전통이다. 날씨 문제를 고려하더라도, 이참에 한국 FA컵 만의 전통과 방식을 만드는 것은 어떨까 싶다. 이렇게 스플릿라운드 중간에 결승을 열어 다른 10개 구단이 모두 쉬는 것이 옳은가는 의문이다. ACL이 남았는데, 연맹과 각 구단이 지혜를 모은다면 스플릿라운드 ‘압축성’을 유지하면서 ACL 준결승·결승 진출 구단도 수긍할 해법 및 원칙이 도출 가능하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