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완 이랜드 단장은 레울 파크를 소개하면서 “팬을 위해 설계했다”라고 말했다. 김 단장은 “넓은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을 사용하면서 생길 수 있는 여러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변 좌석을 설치했다. 축구를 보는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김 단장 말처럼 레울 파크는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잔디 주위 4면을 가변 좌석으로 설치한 게 특징이다. 4면의 가변 좌석에는 총 5,216명이 입장할 수 있다. 김 단장은 5,216명이 모두 입장해 만석이 되더라도 다른 좌석은 개방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김 단장은 “가변 좌석이 매진되더라도 다른 좌석은 오픈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유는 우리 팀 경기는 아무 때나 볼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일종의 높은 가치를 갖기 위함이다. 프로축구 경기의 프리미엄을 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울 파크는 총 4개 면에 가변 좌석이 설치됐다. 메인 스탠드(E석)에는 4, 728석이 설치돼 있고, 양 골대 뒤편인 N석과 S석에는 박스 스위트와 스탠딩 라운지가 설치돼 272명이 입장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프리미엄 존에 216석이 설치돼 총 5,216명이 한 경기에 입장할 수 있다.
김 단장은 “레울 파크를 지으며 가장 고심했던 게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몰입하고 집중해 축구를 볼 수 있느냐였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래 고심했다. 그 결과 가변 좌석으로 둘러싸인 레울 파크가 만들어졌는데, 아마 경기장에 직접 오는 팬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줄 것”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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