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알못이지만, 그냥 올시즌 달랑 3경기 보고 느낀점이야
시즌 전 나온 얘기만 봤을때
주전 수비수들의 이적과 부상자 이탈 등으로 초반부터 개털릴줄 알았는데
순간순간 정신줄 놓는것만 빼면 경기마다 좋아지는걸 보니 왠지 좀 걱정이 줄어든건 사실이야
요니치야말로 정말 물건이다 싶고... 없었으면 정말 큰일날뻔...
어제는 우리 수비가 잘한건지, 전북 공격수들이 삽을 푼건지 잘 알수는 없지만
어쨌든 무실점 경기 했으니 후한 점수 주고싶다.
난 시즌전에 미드필더들만 줄창 영입하길래 그래도 좀 괜찮겠지 싶었더만
기대했던 전남빠들의 기대주 이중권은 나오지도 않고. 구본상의 빈자리는 많이 커보이더만...
김재웅은 왜 안나오는지 모르겠네.. 감독 전술하고 잘 안맞는 부분이 있는건가
김도혁이 잘해주고는 있지만 혼자 고분분투 하는 느낌? 체력 방전되기전에 부담을 좀 줄여 주길 바랄뿐..
공격진은 케빈이 와서 정말 다행이다 싶어. 그렇게 그렇게 타겟공격수에 대한 노래를 불렀는데
케빈이라는 검증된 선수가 우리팀엘 오다니.. 믿을수가 없었지
중국에서의 부상이 걱정이었지만, 역시나 잘해줘서 참 고마울뿐.
근데 걸출한 타겟공격수를 데려 왔더만 다른애들이 2선침투를 못해...-_-;
잘 떨궈주면 뭘해.. 받아먹질 못하는데ㅠㅠ
그나마 올려주긴 하는데, 우리편 빗나가게 올려주고...ㅠㅠ
그리고 너무 케빈 몰빵이더라... 스로인을 해도 케빈, 롱패스건 숏패스건 케빈...
이거야 전술적으로 팀이 좀 연구를 해야할거같아 케빈만 막으면 될거라는 팀 소린 듣고싶지 않으니...ㅠ
그래도
난 이번시즌은 완전 똥망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까지 똥망은 아닐듯 해서 다행이야
부상선수들 돌아오고, 공격진들도 발좀 맞으면 괜찮아질듯 해 보여
우승을 원한것도 아니고, 그저 강등만 면하면 고마울듯
3줄요약 : 요니치,케빈 킹왕짱최고
수비는 어제 하던대로만 계속 가자 정줄 그만 놓고
강등만 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