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0vs2로 이기고 있던 상황부터 봄.
대략 염기훈 골 넣고 바로 직후인듯..
여튼 풀로 다 본건 아니라서 전체적으로 감상평은 못쓰고..
느낀건 뭐, 정신력이니 뭐니 하면 90년대 축구 그렇게 보일수도 있지만
확실히 선수단 정신력이 상당히 좋아진 느낌..
예전부터 우리 역전승 비율 엄청 적었고
끌려다닌 경기 뒤집거나 그런것도 드물었는데
브리즈번 아챔 경기도 그렇고
뭔가 다들 엄청 열심히 뛰는거 같더라
물론 오늘 경기는 계속 리드 잡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오늘 컨디션이니 체력이니 하면서 다 퍼져서 대충 뛰고 그럴줄 알았는데
황의조의 PK골 이후에 체력때문에 퍼진것 말고는 진짜 엄청 뛰더라
특히 후반에 코너킥 공격하다가 볼 소유 넘억가고
성남 역습하는데 수비 포함 미들 4명정도가 바로 전력으로 내려와서 모두 수비진영 갖추고 이러는거 보면..
확실히 마음에 듬.
공격에서 세밀함은
정대세가 욕심을 버린건지 팀플레이를 하니까
나아지더라
역습할때 정대세가 스위칭도 해주고 내려오기까지 하니까 예전 처럼 줄때 없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그러는 장면이 많이 줄어듬
그리고 염기훈은
작년 시즌내내 뭐에 쫓기는 사람마냥 플레이해서 실망감이 컷었는데
이번 시즌은 플레이 자체가 군입대 전 처럼 여유가 넘침. 염기훈 살아나니까 정말 좋다
참고로 연맹 기록 보니까 염기훈 스텟이 총 4개의 슛팅했고 유효슈팅이 3개인데 리그 3골임.
현재 감각도 상당한듯.
그리고 황의조 PK골 이후에 성남이 전원공격모드로 나왔는데
거기서 보니까
민상기가 참 단단하게 수비 잘해주더라
마지막으로, 아까 글로 황의조 오심아니냐는 식으로 글 썻는데
하이라이트 보니까 가슴에 맞은건 민상기고 조성진이 황의조 수비하다가 손에 스친거 같더라
정확한 판정인듯.
일단 작년부터 수비가 안정적이라 마음 졸이면서도 좋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