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전 김도훈 감독은 "2년차에 접어드는 김도혁이 올 시즌 인천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은 정확했다. 김도혁은 인천의 4-1-4-1 포메이션에서 '4'에 해당하는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작년까지 인천은 4-2-3-1 포메이션을 주요 전술로 활용했다. 김도혁은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며 공격보다는 수비에 집중했다. 올 시즌에는 역할이 달라졌다.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도 더 많은 기여를 해야 한다. 김도혁도 "올해에는 작년보다 많은 5골 5도움을 기록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도혁은 단 한 경기 만에 김도훈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전반 13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이천수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각이 없었지만 작은 틈을 놓치지 않고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하며 골키퍼 제종현을 넘었다.
김도혁은 킥 능력도 보유한 선수다. 세트 피스 상황에서는 정확한 왼발 패스로 동료들에게 배달했다. 전방에서는 적극적인 압박으로 상대가 공격을 원활하게 전개할 수 없도록 방해했다.
김도혁은 작년에 데뷔한 신인급 선수다. 단 1년 만에 인천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로 성장했다. 이제 2년차에 접어든 어린 선수에게 팀에서 부주장을 맡긴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주장 유현도 "도혁이는 욕심이 많다. 올해 작년보다 팀에서 비중이 커질 것이다"며 칭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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