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난 첫 출근에 일이 밀려 이제야 오전 글들을 복습하고 뒷북성을 글을 남깁니다만은
축구팬이 리그와 클럽 시스템을 이해하고 또 걱정까지 하면서 축구 본다는 것이 오지랖 같은 일이긴 한데
디씨나 알싸가 아닌 개발공의 성향이라면 단순히 우리 지자체 클럽이 다른 지자체 클럽에 비해 지자체의 지원을 많이 받아내고 그걸로 좋은 성적도 내었다라고 가슴펴서 자랑하는 게 무슨 의미인가 싶습니다.
그래봤자 시장 바뀔 때마다 낙하산 내려오고 지자체장 직할 운영에 지자체 지원 끊기면 고사할 '지자체 클럽'일 뿐인데 말입니다.
백사장 위에 쌓아올린 모래성 같은 현실과 실적을 남에게 자랑하는 것보단 지자체 클럽의 재정자립과 경영독립을 고민하는 편이 건설적인 거 아닌가 싶습니다.
내가 요즘 일부 오바스러운 빠를 보면서 느끼는게
그래... 즐길 수 있을 때 즐겨라... 이거임.
언제 훅 갈지 모른다...
인천이 전용구장 지으면서 장미빛 미래만 있을 줄 알았지 지금처럼 똥망이 될 줄 알았겠슴...
그러니 즐길 수 있을 때 실컷 즐기라고.
단. 따른팀은 까내리면서 본인팀을 세우지는 말고.. 언제 상황 역전 될지 모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