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결장하든 팀이 추구하는 축구를 대신 할수있다는 점이다.
황지수가 못나오니까 대신 들어갈 누군가가 혹 공격적인 미드필더라고 해도
'내 장기인 패스 플레이를 제대로 보여줘야지' 가 아닌
'황지수 대신 들어가는 거니까 나는 내 역할에 충실하면서 수비 가담 열심히 하고, 기회 생기면 공격 작업 충실히'
이런 거라는거지.
짧게 말하면 팀컬러. 그러고보니 황선홍 감독 3년째구나. 부산에서의 3년이랑은 참 다른 행보다.
덧붙이면 포항의 베스트 11 지난 전남 홈 경기 기준으로
GK 신화용
DF 신광훈 김광석 김원일 박희철
MF 신진호 이명주 황지수 황진성
FW 박성호 조찬호
이랬지 아마? 근데 황진성이 MF긴 하지만 4312의 1자리.
저 미드필더 넷이서 (특히 이명주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는데) 수시로 자리를 바꾸거나 공격수들이랑 연계로 볼을 주고받으면서
볼을 어떻게든 전진하게 하고, 공간을 찾고, 그게 잘 이루어지니까 포항이 무서운거.
여기서 핵심은 이명주의 활동량이랑 황지수의 커버플레이.
더이상 적을필요도 없다. 다들 잘 알잖아. ㅋㅋㅋ
문제는 여름을 어떻게 나느냐... 인데... 허허;; 그래도 우승후보... 해외 원정 못 가는 황진성이 국내에서 버텨주고 있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