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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드리아노의 경우 K리그 내에서 이적은 사실상 무산된 만큼 국내 상황은 어느 정도 해결된 상황이다.
하지만 브라질 현지 에이전트와의 협상이 쉽지 않아 재계약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 때문에 대전은 조심스럽게 아드리아노의 대체
카드에
대한 물색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반면, 이번 시즌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 못한 반델레이와 마라냥은 이미 계약 종료를 결정했다. 반델레이의 경우
이번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렸고, 마라냥은 한국무대 적응 실패가 원인이다.
구단 관계자는 "아직 아드리아노의 거취가 정해지지 않은
만큼 확실한 외국인 선수 영입 계획은 정해진 것은 아니다. 외국인 쿼터 세 명은 물론 아시안 쿼터까지 폭 넓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전은 최근 일본과
영국 출신 선수들에 대한 테스트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선수 구성 역시 어느 정도 마무리된 상태다.
원 소속팀인 울산 현대로 임대 복귀한 임창우와 군입대를 위해
자리를 비운 장원석을 제외하면 김찬희, 서명원, 송주한, 황인범 등 이번 시즌 주전급 선수들은 대부분 내년에도 팀에 남는다.
정석민의 경우 아직 계약이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잔류에 무게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 못한 비주전
선수들은 방출, 이적 등으로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대전은 이번 시즌 출전기회를 잡지 못한 유망주
영입을 통해 전력 상승을 이끈 만큼 다음 시즌 역시 비슷한 전략을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단 관계자는 "지난 여름부터 우리
팀에 필요한 자원을 살펴왔고, 승격 가능성이 높아진 9월부터는 본격적인 영입 작업을 벌여왔다"며 "부족하지만 내년 K리그 클래식에서도 통할 수
있는 전력을 만들기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