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역대 최강이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각자의 리그에서도 보란듯이 우승, 준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첼시레이디스의 준우승을 이끈 지소연, 현대제철의 통합우승 2연패를 이끈 임선주 조소현, 고양 대교의 준우승을 이끈 심서연이 뭉쳤다. 그라운드의 여전사들이 모처럼 20대 꽃다운 여인으로 변신했다. 오늘은 "걸그룹 컨셉트"라는 말에 활짝 웃었다. '여자축구 최강 얼짱' 심서연은 미니드레스가 제법 잘어울렸다. '캡틴' 조소현은 트레이드마크인 긴 금발에 와인빛 미니스커트를 입고 등장했다. '절친 동기' 지소연과 임선주는 '블랙 앤드 화이트'로 드레스코드를 맞췄다. "언니들이 화장한 건 몇번 봤는데, 우리는 처음이라 영 어색하다"며 깔깔 웃었다. 꽃다운 그녀들이 2014년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도전, 열정, 희망을 노래했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076&aid=0002612159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076&aid=000261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