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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전 3,4위전 후기


딱 오늘, 시험기간이 끝났다. 내가 맡은 학생들은 다 끝나서 오늘은 간만에 주중에 꿀같은 휴식일.

인천까지 갈까말까 아침에도 톡으로 대화하면서도 말은 못하고 고민만 하다가...

그래 기왕 한국에서 마지막 경기기도 하겠고, 여자축구를 현장에서 볼 기회도 많지 않았으니 기회는 오늘이다! 하고 나갔다.

(나란 축덕...ㅜㅜ)

소모임 톡방에서는 그 선수 도움 받아보라고도 했는데 일단 무턱대로 12시에 출발함.


아, 참고로 쿠윈은 대회직전에 다리를 다쳐서 계속 후보라인업에만 있었어.

걷거나 생활하는데는 지장이 없어 보였지만, 경기하는데는 무리가 있었나봐.

결국엔 오늘도 경기를 뛰지는 못했지...


3시에 도착해서 혹시나 못 끊을가 걱정했던 티켓을 끊었다. 

15000원짜리 일반석이긴 했지만 뭐 가까이서 볼 수 있으면 장떙이었으니까ㅎ



숭의는 전국체전 이후로 두번째 방문. 

단 두번이지만 올때마다 부러움을 느낀다 ㅜㅜ

우리팀은 언제 이런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뛸 수 있을까..싶더라.

무튼 경기장 잘 도착했다며 화이팅한다고 톡도 날려주고 입장.

선수들 훈련하는건 좌석에 일찌감치 앉아서 감상.

여기선 경기장 사진중 훈련장면 중 사진 한장만 올릴께.

그사진은....







KakaoTalk_20141001_154234711.jpg

가까이서 영접한 심서연느님 우오오오오...

오늘 내가 앉은 쪽이 후반전에 심서연선수쪽 사이드였는데 오버래핑이 아주 그냥.... 

심서연선수가 원래 센터백 아니면 수미아니었나, 왜 사이드지 했던 의무이 싹 사라짐.

"걍 잘한다" ㄷㄷㄷ 


그외의 경기장 사진들은 컨텐츠 쪽 사진에 올려놓을께. 용량들이 겁나 무겁네...

(폰을 어제 노트3로 바꿨더니 그런가;;;)

물론 경기중에는 우리 소모임 사람들한테 문자중계 해주느라 사진 못찍었는데.. 


무튼 경기는 본 사람은 알겠지만 일방적으로 한국이 원사이드로 밀고 올라감.

전반전은 원사이드로 밀고 올라가다가 베트남이 빠르게 사이드로 벌리면서 간간히 역습하는 공방이 이어졌는데,

전반전 내용만 놓고 봤을때는 한국이 밀고 있어도 역습한방 먹으면 힘들겠다 싶었다.

근데 후반전 한 5분인가 10분인가 좀 넘어서부터 

갑자기 한국이 템포를 올려서 베트남을 가두고 뒷공간 쑤시니까 제대로 털리기 시작.

베트남 선수들이 체력이 먼저 떨어졌는지 뒷공간 파고드는 거세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면서 속절없이 연속실점.

그리고 결과는 알다시피 3 대 0 한국의 승리. 

아무래도 8강 4강 3,4위전 토너먼트 사이가 워낙 촘촘한 바람에, 

안그래도 상대적으로 전력이 조금 열세인 베트남이 체력까지 먼저 떨어진 모양. 

게다가 베트남은 어린 미드필드인 쿠윈이 부상이라 교체운용 폭도 좁아진 부분도 클지도...

(찾아보니 쿠윈이 12년도 부터 뜨기 시작한 신성이더라... 

나름 라이징 스타에 세대교체의 선봉처럼 쓰인 기사가 있긴 있어.  

아, 당연히 그거 베트남말로 되어 있지. 어떻게 봤냐고? 번역기의 힘....

아무튼 그걸 사실이라고 보면 큰 타격이겠지...)


이날은 그리고 내가 생각치 못한 선물을 받았는데...

경기전에 톡하면서 나한테 경기후에 자기가 입던 유니폼을 주겠다고 하더라고!

오오 하느님 이게 참말입니까



근데 생각해보니 추석때 쯤에 "킴, 내가 한국에 오면 혹시 나한테 받고 싶은게 있어?"라고 물었을 때

"나? 음...유니폼 혹시 받을 수 있을까? 유니폼 모으는거 좋아하거든"이라고 한적 있...

(모으는걸 좋아는 하지만 모을 돈과 발품을 팔 시간이 없어 여태 많이 못 모은건 함정)

(하긴 경기장 직관 다닌 역사가 아직 짧으니...)


그리고 경기 끝나고 나서 선수들 셀레브레이션 끝나고나서 짧게 만나고 유니폼을 전달 받았다.

선수단끼리 모이고 움직여야 해서 나랑 오래 있을 수가 없었겠지.

그리고 경기도 지고 했으니...


헤어지면서 베트남에 한번 놀러오라고 초대받았네.

그리고 베트남에 가게 되면 꼭 먼저 연락하겠다고 약속함.

아마 언젠가 이거 3부를 베트남 가다로 쓰게 될일이 오게 되려나..

그게 언제인가는 모르겠다만...


uniform.jpguniform2.jpg 

이건 집에서 촬영. 오늘 받은 유니폼. 원정 유니폼인 흰색이 너무 이쁘네.

물론 내가 입을 일은 없을거고, 두고두고 간직해야 할 보물이 생겼다.

하하...

[이제 나도 희귀유니폼 수집ㄱ....]


참, 그리고 베트남 선수들은 내일 비행기로 베트남으로 돌아간다고 함.

메달을 따지 못해서 아쉽겠지만, 다음엔 더 강해져서 만날 수 있기를.


그리고 베트남에 한번 갈 수 있기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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