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전북과 2년 연장계약을 체결하던 이동국은 은퇴를 묻는 누군가의 질문에 “2년 뒤에 또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2년 뒤 내가 몇 살이라는 것은 물리적인 나이일 뿐”이라면서 “내 마음은 아직도 20대다. 스무 살 남짓한 나이로 은퇴를 논하는 것은 너무 이르지 않는가”라는 당당한 각오를 밝힌 바 있다. 그 약속, 잘 지키고 있다.
이동국이 217포인트를 기록했던 9일 오전, 마침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기록이 탄생했다. 독일의 노장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브라질과의 준결승에서 1골을 추가하면서 월드컵 통산 16호 골을 작성했다. ‘황제’ 호나우두의 15골을 넘어서는,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1978년생 클로제가 새 역사를 썼다.
이와 관련해 이동국은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나이를 모르고 그냥 클로제라는 선수의 플레이를 봐보자. 활동량이냐 집중력, 결정력 모두 흠 잡을 데가 없다. 그저 좋은 공격수일 뿐인데 괜히 나이를 알고 나서 선입견을 갖는 것”이라는 말로 비슷한 길을 가고 있는 클로제의 마음을 대변했다.
이어 “K리그 선수들도 클로제 같은 선수들을 보고 배워야한다고 생각한다”는 충고를 전했다. 이는 “후배들이 나를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로 바꿔도 무방할 조언이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421&aid=0000915891
이동국이 217포인트를 기록했던 9일 오전, 마침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기록이 탄생했다. 독일의 노장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브라질과의 준결승에서 1골을 추가하면서 월드컵 통산 16호 골을 작성했다. ‘황제’ 호나우두의 15골을 넘어서는,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1978년생 클로제가 새 역사를 썼다.
이와 관련해 이동국은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나이를 모르고 그냥 클로제라는 선수의 플레이를 봐보자. 활동량이냐 집중력, 결정력 모두 흠 잡을 데가 없다. 그저 좋은 공격수일 뿐인데 괜히 나이를 알고 나서 선입견을 갖는 것”이라는 말로 비슷한 길을 가고 있는 클로제의 마음을 대변했다.
이어 “K리그 선수들도 클로제 같은 선수들을 보고 배워야한다고 생각한다”는 충고를 전했다. 이는 “후배들이 나를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로 바꿔도 무방할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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