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제 고양 갔다고 했잖아
사실 특정팀 응원이 아닌 제3자 입장에서 보러 갈 때는
코너킥 부근에 사람 없는 곳으로 자리잡고 혼자서 조용히 경기만 보는 편이거덩
근데 경기장 필드쪽 직원이 날 유심히 지켜보면서 무전을 때리고 있는거임
그리고 왠 양복입고 카드걸친 양반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면서 슬금슬금 나에게 오기 시작하더니
마치 아무일도 아니라는 듯 딴 짓을 하면서 내 주위를 맴돌기 시작함.
딱 보이더라... 아 저 사람 날 불법베팅 문자중계하는 중국유학생으로 보는구나...
그때까지 경기보면서 아이폰으로 개발공 했었는데 아마 그거 보고 의심했는 듯 하더라구
그래서 핸폰도 안보고 아~무 짓도 안하고 경기만 봤지
그리고 그 직원이 날 볼 때마다 '전 한국인입니다'라는 표정으로 씨익 웃어줬음.
그렇게 한 10분간 맴돌다가 다시 돌아가더라.
아 물론 경기장 갈 때는 잘 안꾸며서 좀 의심받는 외모이긴 하지만
그 날 그런 경험을 하니까 기분 더러우면서도 직원들 일한다는 생각에 기특하기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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