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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2014.03.21 17:48

레전드의 정의와 기준은 뭘까?

조회 수 296 추천 수 0 댓글 32


언론이나 팬, 가끔은 구단에서까지 나서서 활약이 뛰어나거나 팀에서 오랫동안 뛰었거나, 혹은 그 두가지가 어느정도 되는 선수들을 레전드라고 칭하잖아? 근데 난 그 호칭에 얼마만큼의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

어디에 명확한 기준도 없고,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으로, 자기가 좋아하고 구단에서 좀 뛰었다 싶으면 그냥 마구잡이로 레전드 호칭을 갖다붙이는데, 나로써는 일견 수긍이 갈 때도 있지만, 아니? 쟤가 레전드?? 하고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음.

근데 뭐 어차피 레전드라는 호칭을 붙이는거야 객관적인 기준이란게 없고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붙이기 나름인거니 그건 취존중의 영역이라고 봄. 자기가 그렇게 붙이고 싶다는데 그걸갖고 뭐라겠어. 그런데 문제는 말야, 레전드 호칭 놀이가 그냥 이름붙이고 그렇게 부르는데서 끝나는게 아니라 뭔가 구단과의 그 선수간의 사이에 잡음이 나기 시작하면 그 선수의 팬들은 레전드 한테 레전드 대우를 안해준다고 들고 일어나기 시작하지.

그럼 과연 레전드 대우라는게 뭘까? 레전드면 다른 선수들에 비해 연봉을 더 받아야 하고, 나이가 많든, 전년도 성적이 어떻든 선수에게 어떤 불리한 조건이 있더라도 그거 다 무시하고 팬들이 요구하는대로 모든걸 다 해 줘야 하는걸까? 물론 선수와 구단간의 계약이 뭐든 다 객관적인 수치로만 이루어지는건 아니지만, 가끔씩 보면 팬들의 주관으로 소위 레전드라는 칭호가 붙은 선수들의 계약에 과도한 요구나 간섭을 하는건 참 받아들이기 힘들더라고. 어떤 선수들은 그런걸 적극적으로 이용하려는 모습들도 보이고.

홍들의 생각은 어떰?
  • ?
    Goal로가는靑春 2014.03.21 17:49
    레전드는 전설이지 ㅇㅇ
  • ?
    title: 포항스틸러스_구nibs17 2014.03.21 17:49
    아 눼에.
  • ?
    Goal로가는靑春 2014.03.21 17:54
    훼이크고
    전설은 말 그대로 지금 존재하지않는, 구전이나 기록만으로 전해내려오는 직접 만날 수 없는 존재여야하는데
    일단은 현역 선수한테 전설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볼 수 있겠지.....
    그리고 그 전설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릴 정도라면 그야말로 전무후무한 스탯이나 활약상을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의미로 (퐝빠니까 퐝의 예를 들겠다) 포항의 레전드는 홍명보,황선홍쯤...?
  • profile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Asili 2014.03.21 17:55
    레전드의 대표적인 예는 신태용이라는 생각..
  • ?
    Goal로가는靑春 2014.03.21 17:57
    오늘이 화이트 데이다. 오늘 너희가 잘하면 경기 끝나고 애인과 웃으면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할 수 있겠지만, 오늘 너희가 지면 인상쓰고 얼굴 찌푸리면서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어느쪽을 택하겠는가? 선택은 너희 몫이다.
    2010년 3월 14일 인천전에서. 이날 성남은 인천을 6:0으로 눌렀다.
  • profile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Asili 2014.03.21 18:02
    아라하하하하하할 사실 화도 안나는게 5골 이상 먹으면 그냥 멍해져서 그러려니 함 ㅋㅋ 교체되서 들어오자마자 남궁도한테 골먹었었나? ㅋㅋㅋ
  • ?
    Goal로가는靑春 2014.03.21 18:03
    남궁도가 골을 넣다니........?!
  • profile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Asili 2014.03.21 18:04
    그래서 충격먹었었어
  • profile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Asili 2014.03.21 18:05
    찾아보니 남궁도가 아니였네 ㅋㅋㅋ 내 착각...
  • ?
    title: 포항스틸러스_구nibs17 2014.03.21 18:38
    근데 굳이 따지자면 그것도 애매한게 황이나 홍도 워낙 국대차출이 많았어서 클럽의 전설을 붙이기가...실제로 선수시절에도 저 둘을 별로라 하는 포항 아재들 꽤 있었음 ㅇㅇ
  • ?
    title: 포항스틸러스_구게으른고양이 2014.03.21 17:55
    황선홍도 포항 감독 초반에 부진할 때는 황선홍이 무슨 포항 레전드냐 소릴 들었지.. 역시나 우리 홈피 자유게시판에서 말야ㅋ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레전드지..
  • ?
    Goal로가는靑春 2014.03.21 17:59
    감독 못하는거랑 선수시절 커리어는 별개의 문제아님? ㅋㅋ 참 어딜가나 병신들은 많단말이야 ㅎㅎㅎ
  • ?
    title: 포항스틸러스_구게으른고양이 2014.03.21 18:05
    사람이 맘에 안들기 시작하면 선수시절 커리어도 흠잡기 시작하는거지.. 일본이나 수원 선수시절 커리어를 물고넘어지는거지.. 이미 최순호도 레전드가 되었다가 역적이 되었다가 했는 걸..
  • ?
    title: 포항스틸러스_구nibs17 2014.03.21 18:37
    선수시절의 최순호라면야 뭐. 선수로써의 최순호와 감독으로써의 최순호는 구분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음. 황감독도 마찬가지고.
  • ?
    title: 포항스틸러스_구게으른고양이 2014.03.21 18:43
    그게 감독 최순호가 맘에 안드니까 선수 최순호도 원클럽맨도 아닌데 무슨 포항 레전드냐며 까더라구.. 감독 황선홍이 맘에 안드니까 선수 황선홍도 포항 원클럽맨 아니라고 까고..
  • ?
    title: 포항스틸러스_구nibs17 2014.03.21 18:56
    그게 레전들는 호칭의 특징이겠지. 모두에게 통용되는 레전드의 개념이라는게 과연 있을까? 하는게 내 의문점의 주제임.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백두산독수리 2014.03.21 18:38
    단순히 부진했다고 레전드가 아니라면 마라도나는 레전드 취급했다가 총맞겠찌 ㅋ
    마라도나도 유럽에서 이후 보카로 돌아와서 죽쑤던 시절이 있었으니까..
  • ?
    title: 포항 스틸러스캐스트짘 2014.03.21 17:58
    동부 김주성같은 선수가 레전드의 참된 모습인듯 동부에 남을수있다면 연봉 삭감도 기꺼이 받아들인다고 많이 말하더라
  • ?
    Goal로가는靑春 2014.03.21 17:58
    받아드린다고 -> 받아들인다고
    난 또 로얄즈 김주성인줄....ㄲㄲ
  • ?
    title: 포항 스틸러스캐스트짘 2014.03.21 18:02
    동부 김주성도 로얄즈 김주성처럼 영구결번할듯?
  • profile
    title: 부산 아이파크_구리오넬V메하사 2014.03.21 18:13
    동부 김주성은 진짜 레전드라 인정할 만함ㅇㅇ 서장훈은 팀을 여러번 옮겨서 한팀의 레전드라 하긴 그렇지만 김주성은 실제로 동부에서만 뛴 순수동부맨이잖아 ㅇㅇ
  • profile
    title: FC안양_구노용훈 2014.03.21 18:04
    걍 박종진이 은퇴할때
    그때 그를 돌아보면 레전드인거야
  • profile
    title: 성남FC_구보여줄순없겠지 2014.03.21 18:28
    김상식은 참 애매하겠다...
  • ?
    title: 포항스틸러스_구nibs17 2014.03.21 18:36
    뭐 성남이든 전북이든 레전드라 부르고싶으면 그렇게 부르면 되지. 자기가 그렇게 부르겠다는데 누가 막어 ㅎㅎㅎㅎ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뱃놀이가자 2014.03.21 18:29
    돈과 명예가 모든걸 말해주는 프로의 세계에서 돈,명예보다 구단,팬들을 우선시 하는 선수를 우리는 레전드라 부르는거 아닐까? 꼭 실력으로 일류가 아니더라도 팬들은 저 선수가 떠나지 않았으면 싶어하고 선수도 돈,명예보다 이 팀에서 뛰는게 행복하다고 느낀다면 그 선수는 충분히 레전드라 말할 자격이 있다고 봄.
  • ?
    title: 포항스틸러스_구nibs17 2014.03.21 18:40
    글쎄 다른 팀은 모르겠다만, 최소한 고철선수 중에 돈, 명예보다 구단, 팬을 우선시 하는 선수를 본 기억은 없었던거 같아서 ㅇㅇ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뱃놀이가자 2014.03.21 18:52

    포항같은 경우는 충분히 선수들은 구단, 팬을 우선시 하는 마음은 컸다고 보는데 문제는 구단이 그런 마음을 악용해서 선수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강요시킨게 컸다고 봐. 팀을 사랑하는 마음에 배신을 당한거지. 이럴때 보면 팬들 입장에선 참 야속해

  • ?
    title: 포항스틸러스_구nibs17 2014.03.21 18:54
    응???대체 어떤선수가????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뱃놀이가자 2014.03.21 18:57

    어떻게 보면 구단-선수-팬들간의 자존심 싸움인거지. 포항이라는 팀은 역사도 있고 클럽의 이름값도 높은만큼 선수들은 어느정도 기대를 걸었을테고, 팬들도 이런 팀을 상징하는 선수인데 그에 합당한 인센티브를 줘야한다고 요구하는것이고 구단 입장에선 자기들도 그러고 싶지만 모기업 사정이라는게 있고 재정적인 문제도 있을테고. 이것에 대한 정확한 기준이나 정의가 뭐냐고 묻는다면 나도 거기까진 솔직히 모르겠엉... 지극히 주관적인 부분이라 거긴. 거창하게 내 의견을 말했는데 갈수록 용두사미네 음...

  • ?
    title: 포항스틸러스_구nibs17 2014.03.21 19:02
    내 말이 결국 그거야. 내가 98년부터 포항이라는 팀을 쭉 봐 왔지만, 그 기간중이 단 한명도 횽이 말하는 개인의 이익보다 구단과 팬을 우선시하는 선수는 없었어. 그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한거임. 결국 선수와 구단의 협상이라는건 서로의 의견에 타협점을 찾아가는 과정인데 거기다가 레전드라는 애매모호한 개념을 끼워넣는게 과연 옳은가 하는거지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뱃놀이가자 2014.03.21 19:10

    선수는 자신이 이 팀을 위해 헌신한 대가를 받고 싶어하고 팬들도 그 선수를 다른 팀으로부터 지키고 싶은 소망. 즉 욕구가 있는만큼 레전드 대우를 위한 인센티브 자체는 충분히 존재할수 있다고 봐. 다만 그 인센티브의 개념이 횽이 말한대로 기준이 워낙 애매모호해서 지금도 계속 갈등을 낳고 있는거고... 하지만 개념 자체는 있을수 있다고 나는 생각해.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백두산독수리 2014.03.21 18:43
    레전드란 정의를 따지자면 골청형의 의견에 동감 현역보단 은퇴한 과거의 선수들에게 바치는
    영광의 헌사지. 레전드의 기준은 솔직히 구분짓기 애매해. 클럽의 영광을 위해 오랜기간 헌신을
    바친선수도 레전드겠지만. 클럽의 큰 명예를 가져다준 선수도 레전드라고 할만하거든
    근데 레전드는 말 그대로 전설, 즉 과거지. 현재의 선수들에겐 레전드라는 명칭보단 스타라고 하는게
    옳지않을까? 단순히 축구스타는 몸값으로만 정해진다는 개념이 아닌 한클럽의 대표적
    스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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