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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에서 우승하기란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렵다고 한다. 여러 명이 손발을 맞춰야하는 단체 종목은 더 그렇다. 개인이 아무리 잘 해도 팀워크가 수반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 선수는 우승을 위해 팀을 옮기기도 한다.

그런데 광주FC에는 우승을 밥먹듯이 해온 선수가 있다. 남들은 한 번도 들기 힘든 우승트로피를 중앙수비수 최성환(33)은 다섯 번이나 들어봤다.

수원 삼성에서 뛰던 2008년 K리그와 컵대회를 동시 석권했고, 2009년과 2010년엔 2년 연속 FA컵에서 우승했다. 울산 현대으로 팀을 옮긴 2012년에도 아시아 무대(AFC챔피언스리그)를 제패했다. 국내 프로축구에서 거둘 수 있는 우승은 모두 경험한 셈이다.

일본 시즈오카에서 전지훈련 중인 최성환은 27일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했다. 학창시절엔 준우승만 몇 번 했는데 프로에 와선 희한하게 우승 운이 따라준다고 했다. 또 대부분은 벤치멤버로 우승을 경험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하지만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 먹는다’고 그것마저 최성환에겐 큰 자산이다. 우승팀의 분위기와 선수들의 생활태도, 마인드, 경기운영능력 등은 직접 체험해보지 않고선 절대 알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최성환은 “수원에선 모든 선수들이 무조건 우승을 목표로 시즌을 준비했다. 매 경기를 매우 정성스럽게 준비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또 “선수들이 언제 희생하고, 언제 동료들을 일깨워줘야 하는 지를 감각적으로 안다”고 했다. 늘 백업이던 그는 2008년 수원이 정규리그 우승을 할 때는 경기에 나서 힘을 보탰다.

광주FC가 그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당장 내년 시즌 1부리그 승격을 위해 올해 챌리지리그에서 우승해야 하기 때문이다. 

남기일 광주 감독대행은 “팀내 세 번째로 나이가 많다. 하지만 백민철(37)은 골키퍼이고, 마철준(34)은 플레잉 코치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필드에선 넘버원이 최성환”이라며 “후배들을 잘 다독여 구심점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 아울러 그동안의 우승 기운을 팀에 불어넣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울산에서 왼무릎을 다쳐 독일에서 재활한 최성환은 “광주의 승격을 위해 꼭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힘든 시기를 겪어봤기 때문에 그라운드로 돌아와 다시 예전처럼 뛸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도 잘 안다. 

그는 “평소엔 괜찮다가 운동장에만 들어가면 욱하는 성격이 있다. 동료들에게 막말을 하고, 때론 쓸데없는 파울로 경고를 받아 팀에 피해를 주기도 했다”며 “나이가 드니 팀워크가 얼마나 중요한 지 알게 됐다. 이젠 내 고집을 버리고 동료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파이팅 넘치는 팀을 만들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최성환은 “만약 올해 챌린지에서 우승하면 진짜 K리그에선 모든 우승컵을 들어보게 된다. 팀과 나, 모두를 위해 진기록에 도전해보겠다”며 활짝 웃었다.      

시즈오카(일본)|공동취재단

http://www.kleague.com/


그래도 다행히 수술 잘 되서 잘 하고 있나보다. 근데 진짜 우승경력 다시 보니 남부럽지 않다.


K리그우승, FA컵 우승,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 정도면 트리플크라운 아님?


챌린지까지 우승하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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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우승과 득점왕의 탄생을 기대하며.. 오늘도 개발공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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