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가 만난 사람] 최강희 전북감독 "잃어버린 나를 찾고 있다"
출처스포츠서울 입력 2014.01.06 16:19
-내 스타일을 잃어버리고 있었다는 것이 무슨 소리인가.
나도 모르게 선수들에게 잔소리를 하고 다그치고 있었다. 짧은 시간 동안 무엇을 억지로 만들려고 하고 있었다. 원래 나는 선수들을 믿고 기다리는 스타일이다. 대표팀은 단기간에 효과를 내야 하는 부분이 있고 그런 것이 나하고 안 맞는다고 생각하고 걱정했는데 현실적으로 그런 시기가 온 것이다. 그렇다고 감독으로서 열심히 안 한 것은 아니었지만 내 스타일을 잃어버렸다. 그런 와중에 김신욱의 '뻥축구' 논란도 나온 거다. 나는 어차피 대표팀에서 결과를 만들어내는 감독이라고 생각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결과물만 내고 조용히 물러나야만 했다. 마지막 2경기는 내 스타일대로 경기를 할 수 없었다. 마지막 이란전도 1골 승부라고 봤는데 결과(0-1 패배)가 그렇지만 않았어도 그렇게까지 (사후 비난이)혹독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가장 나쁜 모양새로 월드컵에 가게 됐다. 개인적으로 내가 비판받는 것은 당연하고 받아들이지만 '한국축구가 퇴보했다', '감독 한 명 때문에 한국축구가 단순하게 됐다'는 축구계의 비판은 좀 더 냉철하게 살펴볼 필요는 있다. 처음부터 왜 잘못된 시나리오로 가게 됐는지도 한 번 돌아봐야 하고. 대표팀은 2,3일 몸 풀다가 훈련 한 번 하고 경기를 해야만 한다. 팬과 언론도 기다려줘야 한다. 내가 이전에도 말했지만 월드컵을 기준으로 예선부터 본선까지 4년 정도는 시간을 갖고 팀을 만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팀 전술이 본선에서 갑자기 나오는 것이 아니다. 중간 과정에서 하는 평가전을 결승전처럼 치른다면 정작 중요할 때 어려움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축구계와 언론, 팬의)지금 우리 풍토로는 감독에게 믿고 맡기면서 기다려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http://sports.media.daum.net/sports/soccer/newsview?newsId=20140106161917507
개축 진득하게 보고 있는 우리야 기다려주겠지만, 우리보다 훨씬 많은 수의 냄비들은 어떻게 구제가 불가능....










아이고 이장님ㅠㅠ

꿈은 역시 전주성 4만 3천명ㅋㅋㅋㅋㅋㅋ
예전에 저 말 들을때 폭풍감동이였는데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