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영후횽님이 경찰축구단에서 나오자마자 사회적응도 잘
안되는데 두 경기 연속 뛰어서 어딘가 어안이 벙벙하고 팀 전
술도 '이게 뭔지...' 싶을텐데, A매치 휴식기 되어서 팀 선후배
들이랑 밥도 같이 먹고 뽈도 차고... 그리고 잠깐잠깐 쉴 때마
다 MT 같은 분위기 내면서 신난다 재미난다 더 게임 오브데스
도 하고, 괜히 걸려서 음료수 원샷하고 영후가 좋아하는 랜덤
게임~ 랜덤 게임~ 해서 베스킨라빈스 써리원하고 싶어서 베
스킨 라빈스~ 써리~ 원~ 귀엽고 깜찍하게 써리 원~도 하고
나중에는 야자게임 하면서 선후배간의 돈독한 정도 쌓고 팀 전
술에도 녹아드는 기간을 확보한 거 아닌가...
일주일 남았다.. 전남전 되기 전까지 영후횽의 완벽한 강원
적응을 기원한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