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GS를 싫어하는 만큼
관심도 가지고 보고 있는 팀인게 사실인데.
이제야 거의 깨달았다시피 한거긴 한데
얘들은 자기네한테 필요한 선수는 무조건 잡는거 같다.
고명진 고요한 하대성 이런 애들은 연봉 계약 관련해서 한번도 잡음이 안나온거같네.
정조국도 그렇고. 한태유라든가.. 외국인 선수들이야 잡음 나왔을지 모르지만
아디 계약기간 다 됐을때도 깔끔하게 1년계약으로 잡았지.
김진규도 마찬가지고. 김진규는 또 나갔던 선순데 다시 돌아오라고 해서 받아들여주고.
솔직히 얘들도 잘하다보면 연봉 더 받고싶고 분명 그걸 요구했을텐데
GS 구단에서 아쉽지 않을만큼 줬다는거잖아. 계속 있는거 보면..
무슨 종신계약도 아닐거고.
그런 의미에서 난 안상현이 참 똑똑하다고 봐.
어쩌면 안상현은 조광래 감독한테 고마워해야할수도 있어
물론 본인 의지도 있었겠지. 아 내가 여기 2군에서 푹 썩어있다가는 그냥 이대로 쩌리되겠구나
조광래가 경남으로 불러서 임대가고, 이듬해 2010년인가에 이영진이 대구 감독 취임하면서 이적.
그 후로 대구 중원 핵심.
안상현 입장에서는 GS 2군에서 썩다가 그냥 은퇴하는 선수가 어떻게 보일까?
물론 내가 계약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하나도 모르고 쓴 글일수 있지만
확실한 건 GS는 자기네들 필요한 선수다 싶으면 무조건 잡는다는거.
GS가 무슨 엄청 대기업도 아니라 돈이 넘치는 것도 아니잖아. 근데도 최태욱도 아직도 있는거 보면..
돈이 없는 구단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