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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847 추천 수 10 댓글 12


에일리로 시작된 엄청난 사태가 있었던 모양.

근데 대체 여기는 뭐길래
뭐만 벌어지면 '니들 변했다 나 화났다 탈퇴한다.' 하는거냐.

에일리 누드에 대한 반응들이 워낙 다양하긴 했지만
일단 여기 연령대가 워낙 다양해서 통일이 안되는건 어쩔 수 없잖아

그냥 내 나이;쯤 되면
저런 누드 동영상이건 혹은 섹스동영상 유출되면
그게 뭐냐에 관심이 가기 보다는
이게 '왜' 유출됐느냐가 더 궁금해지거든.

하여튼.

나는 개축갤 출신도 알싸 출신도 아니고
트위터 친목질에도 껴있는 사람이 아닌,
어쩌다 여기 알게돼서 글 쓰고 있긴 한데

종종 어제같은 모습 보면 내가 별수없는 이방인이라는 감정을 받게됨.
어쩔 수 없는 일일 수도 있지. 여기 출첵 하는 사람은 하루에 백명 수준이잖아.

물론 누구처럼 탈퇴는 안하겠지만 ㅋㅋ

갑자기 이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한건
알도의 탈퇴 글 보면서
그리고 거기에 반응하는 사람들 보면서 드는 느낌은

선생이 학생들에게
내가 너희를 어떻게 가르쳐놨는데
어찌 나를 실망시키느냐고 호통치는 모습이었음.

알도와 개발공이 그런 관계였나?
(저번에 보니 본인의 '이념'에 대해 자부심이 엄청 강한듯 보이더라만)
진짜 몰라서 물어보는거 ㅋ


안티파시즘 안티레이시즘을 학교에서 배우면 참 좋았으련만..
우리는 그러지 못한 세대의 아니 시대의 사람들이라,

다만 쉽고 자극적인 것에 노출될 때에도 한번씩만 더 생각해보는 자세 정도가 중요한 거 아닌지.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Thomascook 2013.11.12 11:16
    나도 이방인이라서 비슷한 생각이 들었어.
    왜 이런걸로 싸우고 틀어지나.. 아니 막말로 그런거 보고싶으면 구글 검색조금만 해도 다나오는걸 ㅡㅡ

    그리고 알도가 나간것에 대해 아쉬운 이유는 알도가 대단한 이념적 배경과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보다, 중재자로써 개발공의 환기 역할을 했었기 때문이라고 봄..
  • ?
    title: 15 이동국휴지맨 2013.11.13 08:31
    보고싶어서 구글검색 조금 한게 문제란 생각은 안들고?
  • profile
    title: 부산 아이파크_구hot6 2013.11.12 11:18
    마음에 안 드는게 있으면 말을 해야지 그냥 니들 ㅄ라고 말하고 탈퇴해버린건 좀 극단적이지 않았나 싶음.. 보통때는 잘만 말하던 횽이. 기분이 꿀꿀헀나.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Thomascook 2013.11.12 11:26
    믿는 사람들한테 도끼로 발등이 찍힌 기분이지 않았을까..
  • ?
    title: 2015 인천 20번(요니치)비내가바 2013.11.12 11:51
    어차피 이 동네가 성숙한 사람들이 대부분인 상태에서 이런저런 논의를 해나가기보다는 완성형이 아직 아닌 사람들이 이리 부대끼고 저리 부대끼면서 개념 잡아가는 커뮤니티인데, 어떻게 보면 갈 길이 먼지라, 답답하다면 답답했겠지. 그래도 아주 답답한 사람들은 어그로꾼 말곤 별로 없어보이는데.
  • ?
    title: FC안양_구red 2013.11.12 11:53
    나 또한 이제 렙 6밖에 안되는 뉴비라서 전체적인 분위기나 성향은 잘 모르겠다.
    솔직히 말하면 이곳을 들어오는 유동인구가 하루에 수천이잖아.

    그리고 글을 올리고 읽는 사람도 꽤 되다보니 이슈가 되는 일에 대해 순간적으로 글이나 내용이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본다. 그게 잘못된 방향이든 잘된 방향이든 말이지. 그런데 그러한 일이 매번 좋은쪽으로 흐를 수는 없잖아.
    몇몇 ㅄ력 충만한 종자들이 그런 쪽으로 흐르게 유도를 한다면 누군가는 잘못됐다고 말을 해주는건 좋다라는 거다.

    하지만, 실망해서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너희들 모두가 잘못했다'라는 것은 성급한 결론이라는거지. 조만간 다시 올거라 믿는다.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Thomascook 2013.11.12 11:59
    좋은댓글이다.
  • profile
    168 2013.11.12 12:20
    절이 싫으면 중이 뜨는데 뭐ㅇㅇ

    절 생각나면 오겠지.

    거기에 대고 가지마 돌아와요 하는 것도 웃기고ㅋㅋ
  • ?
    title: FC안양_구不死安養 2013.11.12 16:45
    -
  • ?
    title: 15 이동국휴지맨 2013.11.13 08:20

    어. 당연히 있어. 그런 잘못된 인간들. 훈계받고 욕먹을 대상인 건 맞어. O양때 B양때를 돌이켜봐도 마찬가지야. 아니 근데 훈계받고 욕먹는게 그렇게 큰일이야? 지나고 보면 좋은 일이지.

    뭔가 착각하는데 이 사건을 두고 엣헴엣헴 하는 사람들이 호기심이 없어서 그런 거 아니거든. 

    다 호기심은 있고 그걸 참는 거고. 그게 개념이란 거거든. 넌 배고프면 걍 훔쳐먹냐?
    뒤에서 보란 말은 또 왜 하냐. 잘못된 짓인 걸 알면서 왜 그렇게 여지를 둬? 그게 ㅎㅎ거리며 지껄일 소린가? 

    피해자에 대해 생각해봤어? 그거 가해자의 의도에 완벽하게 동조하는 공범행위인거 진짜 몰라? 몰라서 그냥 몰래 하면 괜찮아?

    아니 몰랐을 수 있어. 하지만 한번 혼났잖아. 뭐가 잘못됐는지 말해준 사람이 있잖아. 그러고도 생각이 이정도면 그 이후는 양심 문제 아냐?

  • ?
    title: FC안양_구不死安養 2013.11.13 09:48
    그래 맞는말이다. 생각이 짧았네. 개발공러들 반응이 단순 호기심의 표출 정도였고 지나치지 않았다고 비호할생각이였는데.. 자꾸 덧붙이다보니 애초의도하고 다르게 지나친데다가 처음부터 잘못된걸 괜히 혼자 오버했네. 댓글은 지울수가없어 수정함..
  • ?
    title: 15 이동국휴지맨 2013.11.13 08:36

    지금 본문까지 포함해서 말하자면 그게 안티파를 배워야만 알아먹을 도리였던 건 아니었어. 왜 덧셈 푸느네 미적분까지 들이대나? 초딩도 할 수 있는 역지사지만 한번 해보면 얼마나 자기들이 빌어처먹을 짓을 하고 있는지 알지. 근데 본능에 져서 자기합리화에 급급하느라 안하는 거지.
    빡친다 난 알도 탈퇴한거 십분 이해한다. 사건을 좀 바꿔보자 누군가 무고하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을 낄낄거리며 농담거리로 즐겼다고 해도 똑같은 합리화 할래? 유난히 섹스동영상에 관해서만 여기저기서 이따위 합리화가 넘실대는 건 그게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라도, 일반적인 대다수일지라도 상관없이 전부 조금씩 머리가 본능에 지배당해서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걸 인지상정이죠라고 넘어갈수록 피해자는 더 큰 상처를 입고 이런 일이 반복될 텐데 그걸 적당히 그냥 둬? 지금 욕먹고 기분상한 게 문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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