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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기대 되는 팀.

 

2013년 K리그는 많은 변화가 일어 난다. 특히 K리그 1과 K리그 2로 나누어지며 리그가 더 커진다. 그 중에서 뱀의 해의 시작에 K리그 1에서 기대가 되는 4팀을 선정해보았다.

 

 

방울뱀 축구의 제주가 뱀의 해를 맞이했다.  

 

뱀띠의 해. 방울뱀 축구. 제주 UTD

2013년은 계사(癸巳)년으로 뱀의 해이다. 뱀의 해인만큼 방울뱀 축구를 지난해 캐치프레이즈로 삼은 제주 UTD를 올 시즌 기대 되는 팀으로 꼽아보았다.

 

제주는 2012년 방울뱀 축구를 선보였다. 방울뱀 축구란 볼 점유율을 높이고, 순식간에 방울뱀처럼 상대의 빈틈을 공략하여 골을 넣는 축구이다. 이러한 축구를 하기 위해 많이 뛰고 볼 다루는 기술이 좋은 미드필더들과 문전 앞에선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골 결정력을 가진 공격수들이 필요하다. 2012년의 제주는 송진형을 중심으로 한 미드필더진과 산토스와 자일이 공격 최전방에 서면서 방울뱀 축구는 초반 돌풍을 일으켰다.

 

제주는 박경훈 감독이 제주의 지휘봉을 잡은 지 이제 4년째 되는만큼 어느 정도 고유한 팀 색이 나타나는 인식을 주고 있다. 그러나 여름과 함께 오는 전통적인 부진과 코칭스태프보다 주축 선수들이 더 자주 바뀐다는 고질적인 문제는 여전히 공존한다. 제주는 고질적 문제로 2010년 준우승 이외에 만족스런 성적을 내지 못하는 현실이다. 제주가 고질적인 문제들만 잘 극복 한다면, 방울뱀 축구라는 뚜렷한 팀 색과 성적까지 잡는 게 가능하다.

 

 

벼랑위에서 살아남은 자의 힘. 강원 FC

 

강원은 2012년에 리그 순위 14위로 광주와 상주의 강등 속에서 살아남은 최후의 생존자이다. 영화에서 보면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은 자들은 이후에의 위기에도 잘 살아남는다.

 

강원은 시즌 중반 성적부진으로 강등권으로 하락하였다. 결국 김학범 감독으로 교체하고, 포항에서 지쿠를 임대하며 잔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하위 스플릿에서 고전했지만, 강원은 결국 살아남았다. 43R에 성남을 누르고 잔류에 성공했다. K리그 첫 강등권 경쟁 속에서 그 속에서 잔류라는 승리의 잔을 들어 올렸다.

 

치열한 강등경쟁을 마치고 온 강원을 기대되는 이유로 꼽은 이유는 바로 강등권 경쟁의 귀한 경험 때문이다. 2012년 성남의 경우 항상 위에 있다가 추락했다. 성남의 문제는 어디서부터 팀을 수습할지 답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강원은 아래에서 버티는 법을 2012년 배웠다. 이러한 귀한 경험 속에서도 강원은 시민구단으로서 어려운 형편과 선수 수급의 문제를 함께 안고 시즌에 임해야 한다. 그렇지만 마이다스의 김학범 감독이라면, 2013년 또 다른 기적의 스토리를 만들어 낼 거라 기대해본다.

 

 

점 하나 찍으면 다른 사람. 아내의 유혹. 부산 I'park

 

부산은 감독과 수석코치가 모두 바뀌었다. 수석코치는 대전으로 감독은 성남으로 돌아갔다. 코칭 스태프가 전부 바뀐 부산을 2013년 기대하는 팀으로 꼽은 이유는 부산의 새로운 감독과 그 팀의 궁합 때문이다.

 

부산은 몇 년 사이에 황선홍에서 안익수 그리고 윤성효 감독으로 수장이 바뀌었다. 감독의 스타적인 이름값은 점점 떨어지지만, 보다 부산 스타일에 어울리는 감독으로 바뀌었다고 본다. 다른 말로 이야기 하면 윤성효 감독은 ‘레알 수원’보단 부산이란 팀에 더 어울린다. 비슷한 예로 조광래 감독은 ‘경남 유치원’에 어울리지만 ‘대한민국 A대표팀’에 어울리지 않음이 있다.

 

무명의 숭실대를 대학 정상에 수차례 올려놓은 윤성효 감독이다. 부산엔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재능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 어찌 보면 감독과 팀이 좋은 궁합을 이루리라 생각된다. 물론 팬들은 좋아 하지 않은 경기력이 나올지 모른다. 안익수의 질식축구를 넘어선 자신들도 죽어 버린 질식사 축구를 할지 모른다. 그러나 적어도 숭실대의 영웅 윤성효가 고향에 내려와서 ‘성효 스타일’을 보여준다면 기대할만하다.

 

 

수해라 FA컵 밖에 들어올리지 못한 포항. 홀수해엔 항상 세상을 놀라게 했는데.. 2013년은?

 

 

홀 수해엔 내가 최강. 오대영들 떨고 있나? 포항 스틸러스.

 

포항은 홀수해와 짝수해의 롤러코스터를 항상 탄다. 05시즌 준우승, 07시즌 우승, 09시즌 ACL과 컵대회 우승, 11시즌 2위를 보냈다. 반면 06, 08, 10시즌은 포항이 무엇을 했는지도 기억도 안 난다.

 

포항이 홀수해에 잘하고, 짝수해에 부진하는 가장 큰 이유는 팀 리빌딩이 크게 2년에 한 번씩 이뤄지기 때문이다. 우승의 영광 후 주축 선수들이 변화되는 팀이 포항이다. 파리아스 감독 시절 몸값이 오른 선수들은 죄다 떠나보내면서 꾸준한 전력을 유지하지 못했다. (그나마 선수를 잡아 뒀는데 2010년엔 감독이 떠났다.) 그러나 황선홍 감독 이후 11시즌 2위, 12시즌 3위로 팀 전력이 안정화를 찾은 듯하다. 특히 신예들을 중심으로 황선홍식의 ‘패스 축구’가 자리를 잡았다.

 

서울

부산

수원

제주

경남

대전

인천

5:0

5:1

5:0

8:1

4:0

7:0

4:1

12.11.29

09.09.02

12.07.01

09.09.03

12.10.08

11.07.09

11.05.05

 

포항은 12시즌 ‘패스 축구’는 단순한 퍼포먼스에 그치지 않고, 다 득점과 승리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K리그 모든 팀들이 포항에게 한번 씩 오대영정도의 굴욕적 패배를 선사하면서 ‘패스 축구’의 진정한 무서움을 시전했다. 하지만 매년 2% 아쉬운 스쿼드 구성은 올 시즌 역시 약점으로 지적된다. 그러나 12시즌 틀을 잡아 놓은 포항의 조직력 축구가 올해도 그대로 이뤄진다면 홀수해에 항상 일을 내는 포항이 2013년 다시 세상을 놀라게 할지 모른다.

 

 

마지막으로... 감독교체 안한 팀들 다 흥해라.

 

2013시즌을 앞두고 감독이 대규모 교체가 되었다. K리그 1에 있는 14개 팀 중에서 지난해 시즌 시작을 했던 감독은 최용수, 황선홍, 박경훈, 김호곤, 최진한 감독 5명뿐이다. 각 팀들만다 속 사정은 있겠지만,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감독을 경질하는 문화는 K리그에서 사라졌으면 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랫동안 팀을 이끄는 게 좋은 성적을 낸다는 걸 보여주었으면 한다. 따라서 이 글에서 꼽은 4팀과 서울, 울산, 경남이 2013년 K리그 1의 상위 스플릿에 위치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양동혁 (dh568@postech.ac.kr) 트위터 @ydh568




원문출처 : http://kffactory.tistory.com/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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