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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나이키가 주최한 청소년 대상 풋살 대회의 최고봉에 선 팀은 ‘시간이없잖아’였다. 시간이없잖아는 27일 서울시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나이키 컵 247 코리아 파이널 둘째 날 결승전에서 구리치를 5-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역전과 역전을 거듭하는 흐름에서 막판 시간이없잖아는 집중력의 우위를 보여줬고, 결국 승리할 수 있었다.

나이키 컵 247 예선 1주차 첫 날 챔피언에 올라 일찌감치 코리아 파이날에 올라온 시간이없잖아는 여러 면에서 이번 대회 최고의 팀으로 꼽기에 충분했다. 8강에서 강호 소녀마음을 접전 끝에 제압했고, 4강에서는 나이키 위너 스테이 정상에 올랐던 클라스를보여주지에 3골차 승리를 거뒀다. 결승전 상대였던 구리치는 앞선 토너먼트에서 상대를 모두 4, 5골 차로 꺾었던 또 다른 강팀이었다. 하지만 시간이없잖아는 개인전술과 팀원 간의 조화에서 모두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며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이풍범, 곽철민(이상 서울 중앙고), 김현중(서울 장훈고), 석길수, 하석범(서울 대원고)으로 구성된 시간이없잖아는 이번 나이키 컵 247 우승을 목표로 만들어진 베스트팀이었다. 대회 이전까지 서로 일면식도 없었지만 오직 뛰어난 실력 하나로 각자 친구들의 소개를 받아 뭉쳤다. 석길수와 하석범을 제외한 세 명은 모두 현재 축구 명문고에서 선수로 활동 중이다. 석길수와 하석범은 클럽축구에서 뛰고 있지만 기량은 엘리트 선수 못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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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다르고, 평소에는 축구부 활동을 해야 하는 만큼 실력을 다질 시간이 부족했다. 그래서 만들어진 팀 이름이 ‘시간이없잖아’였다. 하지만 다들 각자를 배려했고, 대회에 진지한 자세로 임했다. 이풍범은 “개인기량도 기량이지만 마음가짐이 중요했던 것 같아요. 상대를 얕보지 않고 늘 최선을 다하자고 약속을 했거든요”라고 말했다. 실제로 시간이없잖아는 팀을 결성하고 참가한 지역예선 1주차 첫째 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첫 주차라 상대적으로 강팀들이 참가하지 않은 면도 있지만 본인들도 놀란 성과였다. 그 성과로 대회에 대한 목표를 확실히 잡았고, 틈틈이 예선에 참가해 상대의 실력을 확인하고 실전을 통해 연습을 이어갔다.

우승으로 가는 최대 고비는 소녀마음과의 8강전이었다. 코리아 파이널 둘째 날 경기 중 가장 격전이었다. 석길수는 “그 전까지는 모두 선제골을 넣고 우리가 끌고 가는 입장이었는데 그때는 두 골을 먼저 먹고 1-3까지 스코어가 벌어져 긴장했었어요. 그 상황이 적응이 안됐죠”라며 가장 어려웠던 경기로 꼽을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고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 결국 5-4로 승리할 수 있었다.

시간이없잖아는 인상적인 전술 운용도 했다. 대부분 팀들이 3명의 필드 플레이어와 1명의 전문 골키퍼를 둔 것과 달리 그들은 4명 모두가 필드 플레이어로 나섰다. 김현중이 골키퍼 장갑을 끼긴 했지만 그는 소속 학교에서도 필드플레이어로 뛰는 중이었다. 김현중은 “결국은 지키는 것보다 골을 넣어야 유리해지는 경기기 때문에 뒤에서부터 적극적으로 만들어 가는 전술을 택했어요. 그래서 후방에서의 중거리 슛 전략도 많이 짰죠”라며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실제로 위기의 순간마다 김현중이 후방에서 날린 강력한 슛이 골이 돼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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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길수와 이풍범은 JDI 챌린지에서도 스피드 챌린지와 컨트롤 챌린지 정상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현재 엘리트 선수로서 고교 리그에서도 활약 중인 이풍범은 “모두 다 진지하게 임하고 최선을 다한 게 성과를 낸 것 같아요. 오늘도 모두 모이지 못해서 포기할 뻔 했는데, 결국 각자가 조금씩 양보하고 포기한 덕분에 결국 모여서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거든요. 우승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자신들의 성과에 뿌듯함을 표시했다.

서호정 기자ㅣ@goalgoal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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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kffactory.com/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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