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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나이키 위너 스테이 4일차. 피치의 열기는 솟아오르는 봄 기운보다 더 뜨겁습니다. 평일에도 불구하고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를 찾는 참가자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습니다. 나이키 컵 247 앱으로 예약할 수 있는 경기 신청은 6시 이후는 이미 꽉 찬 상태랍니다. DDP로 빨리 이동할 수 있는 참가자들은 경기가 시작되는 2시부터 대기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8일 오후 위너 스테이에는 교복 차림으로 온 한 무리의 학생들이 눈에 띄었어요. 무려 13명의 대군단. 몇몇 학생들은 라커룸으로 들어가 준비해 온 학교 체육복으로 갈아 입고 나왔고, 몇몇 학생들은 아예 교복 차림으로 피치에 들어갔습니다. DDP에서 불과 5분 거리인 한양중학교에서 온 2학년 학생들이었습니다.

 

13명의 학생들은 월드베스트, 월드스타, 꽃미남한양중의 3개 팀을 구성해서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피치 위에서 양보 없는 대결을 펼쳐야 했지만, 친구들이 아예 다른 팀을 상대할 때는 모두가 한 목소리로 응원을 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대회 참가를 주도했다는 한양중 2학년 박지환 군은 지난주에 대회가 열린다는 걸 알고 친구들을 모아서 토요일에 신청했어요라며 참가하게 된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오후 3 20분에 학교 수업을 마치자마자 곧장 위너 스테이 행사장으로 온 한양중 멤버들은 오후 4시부터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실력은 조금 부족했고, 체육복을 입은 복장도 다른 팀에 비해서는 세련되지 않았지만 오히려 귀엽다”, “학생답다는 반응들이 절대 다수. 덕분에 응원하는 팬들도 생겨날 정도였습니다.

 

월드베스트와 꽃미남한양중의 대결을 앞두고 사진 촬영을 요청하자 다들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순진합니다. 누가 중2병이라는 걸 만들었나요? 이렇게 열심히 땀 흘리며 우정을 쌓는 청소년들이 있는데. 박지환 군은 처음엔 혹시나 포인트를 쌓아 선물이라도 받아갈 수 있을까란 기대로 왔는데 친구들과 함께 공을 차는 자체로도 충분히 즐거워요라며 웃음을 지었습니다.

 

좋은 성적도 중요하고, 멋진 경기도 의미 있지만 이렇게 땀과 우정을 가치를 느낀다는 자체로도 이미 승리한 게 아닐까요? 그 자체로 즐길 수 있다면 여러분은 이미 승자입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위너 스테이를 적극적으로 즐겨보세요.


 

서호정 기자 l @goalgoalsong

 

* 본 포스팅은 축구팬의 완소앱, [오늘의 해외축구]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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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kffactory.com/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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