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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 관련한 장문을 처음 써 보았고, 한국어가 모국어이지만 글쓰기가 몹시 서툰 관계로,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이 낭비될 수 있습니다.


(1) 시즌 전 전망, 시즌 중 이탈 및 영입

*(2) 포지션별 시즌 요약

(3) 2016시즌의 득실 요약 및 2017 시즌 전망


* 골키퍼

1. 김근배, 황교충, 이상기, 강성관, 홍상준까지 5명의 골키퍼가 이탈한 상황에서 송유걸이 돌아오고 수블에서 함석민이 임대로 합류하였다. 당연히 송유걸이 주전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부상을 비롯하여 u22 규정 등의 이유로 임대생 함석민이 주전으로 활약하였다.

2. 시즌 초반의 경우, 함석민 선발경기와 송유걸 선발경기에서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났다. 강원 골키퍼의 패시브 스킬과도 같은 공중볼 놓치기가 함석민에게도 전이됐는지, 공중볼과 바운드 되는 슈팅을 처리하는데 심각할 정도의 불안감을 보여주었다.
후반으로 갈 수록 함석민이 안정감을 찾아가는 모습은 있었으나 여전히 0대0 같은 팽팽한 상황에서의 뜬금없는 실수가 나왔다.

3. 올 시즌 출전경기에서의 안정감으로는 여전히 송유걸이 함석민보다 우위에 있는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함석민도 이번 시즌이 풀타임에 가깝게 소화한 첫 시즌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낙제점을 줄 정도까진 아니었다. fa로 풀린 송유걸을 잡을 수 없다면, 함석민의 완전이적을 고려해보는 것도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본다.


* 수비수

1. 프랜차이즈로 쑥쑥 자라서 언젠가 레전드가 될 줄 알았던 이재훈이 서울E로 떠나버렸다. 김학범 시절부터 경험치 먹여가며 키우던 정우인과, 임대생 중 그나마 밥값하던 김원균도 떠났다. 포항에서 길영태를 데려왔고 신인으로 선발된 박요한에 대한 기대도 있었으나 실상은 김오규의 전역만 기다려야 할 정도로 암담한 시작이었다.

2. 올해 구단이 저지른 최악의 삽질이 여기서 터진다. 원래는 구단 역사상 최악의 삽질이라고 까지 생각했으나 그간 저지른게 하도 많은지라 일단은 올해의 워스트로 꼽았다.
승부조작을 논의하는 회식자리에서 2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2011년 승부조작 사태 당시 경남에서 방출되고 2년간 보호관찰에 처해졌던 "안현식"을 영입하였다.
전남시절 승부조작을 저질렀던 박지용이 2011년 팀에 소속되어 있었던 점을 제외하면, 가담선수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에 안도감과 일종의 자부심마저 느끼던 팬들에게는 날벼락같은 처사가 아닐 수 없었다.
소수 팬들의 산발적인 항의가 있었으나 페이스북 댓글과 각종 커뮤니티에서의 분노 표출 수준이었고, 특히나 간담회 이후 안현식 영입에 대한 항의는 사라지다시피 했다.
정말 이새끼를 감싸기로 한건지는 이새끼 영입 이후로 n석, s석 출입을 끊은터라 알 길이 없으나, 아직도 강원 팬 중에는 안현식의 영입과 출장에 큰 반감을 갖고 있는 사람도 소수나마 존재한다는 점을 구단이 기억했으면 한다.

3. 놀랍게도 안현식은 시즌 초반 이래 꾸준히 센터백으로 선발출장한다. 김원균의 재임대 소식이 전해지며 혹시나 우리의 구단이 정신을 차린건가하는 헛된 기대를 품기도 했으나, 경고누적과 부상으로 빠진 몇경기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이한샘과 짝을 이룬 중앙수비는 예상외로 안정적인 모습이었으며, 구단 역사상 중앙의 안정감은 가장 좋은 편이라고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안현식 본인의 주장대로 돈만 받고 조작은 하지않았다 하더라도, 떠날때까지 이새끼를 용서하고 품어주는 일은 불가능할것같다. 본인이 진정 뉘우치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면 축구판을 떠날것을 권유한다. 그 전에 저새끼 사오자고 하신 분도 무슨 짓을 저지른건지 본인의 책임을 통감하시길 바란다.

4. 사이드는 여전했다. 정승용과 백종환의 좌우 조합에 정말 드물게 길영태가 존재감을 보이긴했으나, 그래도 정승용-백종환의 안정감에는 근접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정작 정승용-백종환 조합도 수비에서의 안정감을 언급하기에는 스루패스 한 방에 측면이 뻥 뚫려버린다던지, 드리블 돌파를 손쉽게 허용함으로써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의 모습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미드필더

1. 한석종, 오승범이 뒤를 받치고 허범산이 앞에서는 미드필더라인은 단연 돋보였다. 창단이래 최초로 중원장악이라는 단어의 사용을 가능케하며, 공수 전환에서 미드필더들이 쓸모가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다만 한석종이 경고누적으로 결장이 잦고, 여름이 가까워 질수록 노장축에 속하는 오승범의 과부하가 해결과제로 남아있었다.

2. 그러나 세르징요(여권관련 문제는 1에서 전술하였으므로 생략)가 합류하며 위의 문제는 해소되었다. 시즌 초 한석종이 볼을 따내고 싸워주는 동안 오승범이 빈 공간을 커버하고 전방으로의 패스를 뿌리던 형태로 플레이가 전개되었다면, 세르징요 합류 이후에는 저 둘의 기존 역할에 볼 점유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큰 가점이었다.
최진호의 부상 이탈로 허범산이 윙으로 빠진 이후에도 중원에서의 그 공백이 그다지 크게 느껴지는 모습은 아니었으며, 오히려 한석종과 오승범의 공격가담빈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났다.

3. 여름이적시장에서 합류한 루이스의 경우, 공격형 미드필더의 자리에 출전하기도 했는데 2012 시즌 생존왕 모드의 지쿠와 그 모습이 닮아있었다. 빈 공간으로 정확하게 찔러주는 패스나 2선에서 갑자기 나타나며 뿌리는 슈팅 등은 물론이고, 공격상황에서의 흐름 자체를 이끌어가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지쿠와 마찬가지로, 속공 상황에서 허무하게 볼을 내어준다던지, 공격속도를 한 템포 죽이는 모습은 2013 시즌의 지쿠를 닮아있는 맹점 또한 있었다.


* 공격수

1. 시즌 초반 마테우스와 방찬준, 심영성이 번갈아가며 최전방에 서고, 왼쪽에 장혁진, 오른쪽에 최진호가 서는 공격라인은 위력적인 모습이었다. 심영성은 연속골을 터뜨리며 부활하는가 싶었고, 수원에서 빌려온 방찬준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으며, 최진호는 여전히 에이스였다.
그러나 김동기를 보내고 새 전봇대로 데려온 마테우스는 경합상황에서 넘어지는 것이 일상이었고, 장혁진 역시 여전히 왜 주전인지 이해할 수 없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승격에 대한 기대감을 겸손하게 만들어 주었다.

2. 여름이 다가올 무렵, 최진호가 팔이 부러지는 부상으로 이탈한다. 이 자리는 서보민과 허범산으로 어찌 막아보려했으나 성공적으로 보긴 어려운 대체자였고, 결국 최진호가 복귀 후에도 이전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한채 입대하며, 이번에 이적하는 이근호가 해줘야만 하는 자리가 되었다.
다행히도 내진설계가 전혀 되어있지 않은 것으로 보이던 마테우스가 시즌 중반을 넘어서며, 단단함과 예리함을 종종 보여주는 정도에는 이르렀고, 장혁진은 이미 5~6월을 거치며 이전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드리블 돌파와 정상적인 크로스를 선보이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장혁진은 지난 시즌 수차례 팬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던 사각지대에서의 되도않는 슈팅을 더이상 보이지 않았고, 볼 소유 시 중앙으로 빠르게 내어주면서도 심지어 정확하기까지한 패스로 많은 팬들을 반성하게 만들었다.

3. 그러나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이 따르듯이, 과거 울산에서 뛰었던 마라냥은 역습상황마다 상대팀에게 공을 바치는 등 동명이인을 의심케 할 정도의 플레이를 선보였으며, 심영성의 득점포도 침묵하였다. 방찬준 역시 시즌 중반부터 출전기회를 거의 잡지못하였고, 서보민은 꾸준히 교체로 출전하였으나 작년까지 장혁진이 하던 슈팅을 얘가 하기 시작했다.
다행히 루이스가 합류하며 시즌 초반보다 오히려 업그레이드 된 공격력을 선보일수 있었으나, 서보민의 매경기 나오는 로또슛은 이제 적당히 좀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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