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김종우 복귀는 확실해졌는데
내년 어떻게 활용될지 가장 궁금한 애야.
근데 문제는 이상호랑 완벽히 포지션이 겹치네?
둘 다 가장 베스트는 공미 혹은 공격형 중미 인듯
물론 둘 다 우측미들도 가능한데 썩 매끄럽지 않아
이상호는 모든 단점을 활동량으로 커버하는 선수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패스감각이야 타이밍과 단조로운 패스
반면 김종우는 활동량이 이상호보단 부족하지만
시즌 중반에 비해서 시즌 후반에 보니깐 풀타임 뛸 정도로 좋아졌더라고
그리고 패스감각은 상급. 공간에 대한 이해도 좋은지 찔러주는 패스도 좋고
추가로 킥도 좋은 우리에겐 희귀한 우파야ㅋㅋ
난 이상호 스타일을 좋아해 활동량 좋은 애들(고차원 제외..)
근데 이상호 잔류하면 김종우가 기회를 못 받을 확률이 높지
서정원은 공격적인 성향보다 안정적인 걸 좋아해. 이번 시즌 무능한 모습을
보였던 고차원이 끝까지 중용된 이유도 활동량과 성실한 수비때문
이상호의 활동량과 가끔씩 보여주는 미친 점프력이 좋긴 하지만
공격시 김종우의 패스감각을 더 보고싶다. 아마도 그 패스감각이
우리의 지루한 경기력을 좀 더 재밌게 해주지 않을까 예상해
이상호가 남아도 괜찮겠지만 예전 11시즌 끝나고 중동 단기 알바 갔던거
기억하지? 돈 좋아하는 얘야. 그 때 잘 됐으면 이미 우리소속 아니었을껄ㅋ
연봉 대폭삭감하고 재계약할 일은 없을거 같은 느낌
아무튼 김종우 기대된다. 예전 인터뷰에서 별명이 지단이라던데 ㅋㅋ
지단 지단 계란지단.. 그렇게 계란은 닭이되고..
글구 마지막 이상호의 행선지에 대해 추측으로 글 남긴 건 좀 그런데?
수원도 상호 나가자 마자 번호 다른 사람에게 넘긴 것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