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68&aid=0000031932
수원 구단은 염기훈을 붙잡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그를 지도자 등으로 삼고 싶은 그림도 그리는 것 같다. 수원 측은 “정대세는 이적시장이 열려 있어 대안을 찾을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팔았다. 하지만 염기훈은 그렇지 않다. 중동에서 억만금을 줘도 보낼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구단 사정을 들여다보면 올해 1년 계약한 염기훈과 재계약하고 싶은 마음도 분명 있는 것 같다.
다만 선수에게 언질을 주고, 구두로 교감을 나누는 것은 어떤 효력도 없다. 지금도 축구판엔 중동 구단들이 염기훈을 데려가기 위해 계속 작업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구단의 힘으로 부족하다면 모기업도 함께 나서야 한다. 염기훈은 지금 수원 팬들을 빅버드로 끌어당기는 심장 같은 존재다. 루이스와 에두의 이탈로 상실감에 빠졌던 팬들에게 레오나르도의 재계약 확정 소식을 선물하며 ‘팬심 잡아당기기’ 신호탄을 쏜 전북의 예를 생각한다면…. 충성팬으론 국내 최고·최다인 수원 팬들에게도 염기훈 재계약은 큰 선물이 될 수 있다.
간만에 사이다네
염이 은퇴후에 프로 지도자에 뜻이 당장에 없다면 벌 수 있을 때 한 푼이라도 더 버는게 필요하고. 중동가서 세금 혜택 받으려면 한 시즌은 기간 때문에 해당없고 두 시즌은 있어야하니 갈거면 빨리 가야하고(나이가...). 정확한 관련 법 기간은 구글링 추천... 법제처가면 되던가?
아직까지 재계약 결론이 없는 건 조건문제겠지. 조건이 만족할만 했으면 진작(진즉?)에 재계약 이야기 나왔을 거고. 어쩌면 수원이 투트랙으로 재계약과 이적협상을 동시에 진행중일 수도 있고.
아니면 염선수 쪽에서 중동쪽 최종오퍼를 기다리는 것일 수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