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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바뀔 때마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등장했지만 변하지 않는 게 있다. ‘설렁설렁’ 뛰는 선수들이다. 이영진 감독은 “1991년만 해도 ‘지면 안 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요즘에는 이벤트에 포.커스가 맞춰지다 보니 경기력은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그런 면에서 오늘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은 다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61)이 프로 선수들을 지휘하며 최강희 감독과 맞서기 때문이다. 한국은 다음 달 동아시안컵에 출전한다. 아직까지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던 선수들로서는 기량을 보여줄 좋은 기회다. 이전에도 올스타전 사령탑들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지만 경기 내용은 다를 게 없었다. 최초로 대표팀 감독을 ‘영입’한 올해는 정말 다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