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만에 결정..다나카의 '사와무라상' 수상
조이뉴스24 | 입력 2013.10.29 09:54
다나카는 28일 2013시즌 사와무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일본 스포츠닛폰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다나카의 수상이 결정되기까지는 채 10분도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그만큼 이론의 여지가 없는 완벽한 수상자였다.
다나카는 올 시즌 24승 무패에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하며 라쿠텐의 창단 첫 퍼시픽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시즌에 이어 28연승을 내달리며 이 부문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2연속 완투승을 따내고 있는 등 괴물같은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사와무라상은 일본의 전설적인 투수 사와무라 에이지의 이름에서 따온 상이다. 지난 1947년 제정돼 그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투수에게 수여된다. 수상을 위해서는 25경기 등판, 완투 10회, 15승, 승률 6할, 200이닝, 150탈삼진, 평균자책점 2.50 등 7가지 조건을 고루 충족해야 한다. 더불어 팀 승리에 대한 공헌도, 연승과 연패, 프로로서의 품격 등도 고려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http://sports.media.daum.net/worldbaseball/news/npb/breaking/view.html?newsid=20131029095414392
이런 인물이 만화가 아니라 실제로 있다는 게 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