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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5 22:26

유태풍 드래프트 신청했네

범계역 https://www.kfootball.org/board/1445156

조회 수 966 추천 수 0 댓글 7

91년생 경주시민구단에서 뛰는 유태풍

옛날에 김천둥과 더불어 축구신동 소리 듣던애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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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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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로가는靑春 2013.11.15 22:27

태풍슛 쏠줄모르면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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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2013.11.15 22:27

“독일 레버쿠젠에 있었어요. 하지만 그 때 에이전트와 갈등이 생기면서 지인의 도움으로 FC쾰른에 직접 찾아가 입단 테스트를 받고 쾰른 유소년 팀에 합격했습니다. 이후 (브라질 산토스 유소년 클럽에 잠깐 있다가) 비자를 받으러 한국에 들어왔는데, 갑자기 집안 사정이 생기는 바람에 (독일로 돌아가지 못하고) 오랫동안 쉬었어요. 당연히 돌아갈 줄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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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2013.11.15 22:28

“3개월 정도는 열심히 했는데 점점 (개인훈련 기간이) 길어지면서 혼자 하는 게 지루해지더라고요. 방황했어요. 이 때문에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넘어가는 중요한 시기를 놓쳐 버렸습니다.”

“그러던 중 2008년 울산 현대에서 연습생 기회가 찾아왔어요. 되든 안되든 프로팀에서 활약하는 게 목표니까 울산 연습생으로 들어갔죠. 그런데 연습을 하는데 자꾸 처지는 거예요. 결국 집으로 돌아와 병원에 갔는데 피가 부족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기네스 도전할 때 (빈혈) 증상이 나타났지만 완치했다고 생각했는데 재발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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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2013.11.15 22:28

“사실 그 동안 신동으로 불리던 게 부담스러웠어요. 그래서 외국에 있을 때가 더 편했죠. 외국에서는 잘했을 때 더욱 잘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실수하면 뒤에서 수군대더라고요. 저는 신동이라기보다 연습 벌레였습니다. 그러니까 그만큼 할 수 있었던 거예요. 스스로 신동이라 생각했던 적은 전혀 없었어요.”

“(파주에서) 숙소 생활을 하는데요. 새벽 운동하고 오후에 개인 훈련하고, 저녁에는 단체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몸상태도 많이 좋아졌는데 워낙 팀의 중앙 수비수가 견고해서 아직 경기에 못 나서고 있어요. 감독님한테 측면 수비수로 뛴다고 할 걸 그랬나 봐요.(웃음) 그래도 요즘 단체 훈련이 정말 즐겁습니다. 축구가 다시 즐거워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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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2013.11.15 22:28

그런 사연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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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공수박 2013.11.15 22:31

태풍의 그라운드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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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빠냥꾼 2013.11.16 07:22

유태풍은 어릴때 축구신동 보다는 축구묘기로 유명했던 선수아니었나? 여하간 2002년 월드컵 전후로 이름 봤었는데 반갑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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