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승환'에서 '방태현'으로 개명한 이유요?"
"인생의 혹한기 가고 '봄날 오겠구나' 희망 품게 됐다"
노컷뉴스 | 입력 2013.11.29 12:18 | 수정 2013.11.29 12:24
올해 1월에 방태현으로 개명했다. 작년 9월 전역 후 어머니가 개명을 권유했다.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던 차에" 어머니가 이름을 바꿔보라 해서 그는 망설임 없이 개명절차를 밟았다. "어릴 적, 어머니가 '승환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으면 고생한다'고 귀띰해주신 적 있어요. 그 말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그후 어머니 지인께서 또 같은 말을 하셨죠."
방태현은 이름을 바꾼지 1년 만에 파이터로서 꿈꿔왔던 UFC에 진출했다. '개명 효과' 아니냐고 묻자 그는 "이름 덕분만은 아니겠지만 좋은 일이 생겨 기쁘다"면서 "지금까지 제 인생은 혹한기 였는데, 이제 '봄이 오겠구나'라는 희망이 생긴다"고 미소를 띄웠다.
http://sports.media.daum.net/general/news/moresports/breaking/view.html?newsid=20131129121808383
이름이 문제였어... 이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