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 감독은 2014년 K-리그 신인 드래프트 직후 구단-대학 간 선수 주고받기 논란에 휩싸였다. 기존 선수들을 방출하고 새로운 선수를 받는 과정에서 밀약을 맺은 일부 대학 구단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것이 발단이 됐다. 곽 감독이 지난해 10월까지 이끌던 18세 이하 유스클럽이 핵심으로 지목됐다. 부천 구단 측은 곽 감독에게 감사를 요청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자 직무정지 결정을 내렸다. 직무정지가 곽 감독과의 결별 수순이라는 이야기도 들렸다. 부천이 결정을 내림에 따라 결국 논란은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무고함을 주장한 곽 감독 측이 경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새로운 논란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