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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축구팬들로썬 인정하기 싫지만 현재 국내프로스포츠 최고인기종목은 다름없는 "야구"다.

프로야구가 오늘날 이런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것은 분명 많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에 글쓴이는 우리 K리그가 프로야구에게 배워야할점들을 써보았다.


1.마케팅

 

프로야구는 매경기 훌륭한 마케팅으로 관중들을 야구장으로 불러들이고있다. 이제 매진은 새삼 놀랍지도 않은 일이 되었다. 여성팬, 어린이팬층도 매우 탄탄하고 두껍다.  이는 분명 우리 K리그가 배워야 할 점일것이다.

 

 

2.응원문화

 

프로야구 관중들의 응원은 대단하다. 다같이 소리를 지르고 노래를 부르며 경기장 어느곳이든 모든 사람들이 함께 응원을 즐긴다.
하지만 우리 K리그는 응원문화에 있어서 아직은 대중적이지 못하고 접근하기 힘든부분이 많다. 경기장을 처음 찾은 관중들은 축구장에 적응하지 못하고 응원에 끼기조차 힘들어한다.
서포터들은 응원가를 부르고 구호를 외치지만 그들이 부르는 노래와 구호를 일반인들은 알리가 없다. 결국 그들은 이내 싫증을 느끼고 더이상 축구장을 찾지않게된다.
또 응원석과 일반석을 비교해보자, 너무나 다른모습이다! 응원석의 팬들은 뜨겁게 응원을 하고있지만 일반석은 너무나도 고요하다.  이때문에 K리그 구단들은 화면에 서포팅곡을 띄워주고 일반석에 치어리더를 배치하는둥 노력을 하고있지만 쉽게 해결되고있지않다.
이같은부분에서 프로야구는 아주 좋은 모범사례다. 우리 K리그가 마땅히 본받아 개선해야할 부분중 하나다.

 

 

3.쇼맨쉽

 

야구는 가히 쇼맨쉽의 스포츠라 할만하다.
투수들의 투구폼과 타자들의 액션부터 눈을 뗄수없는 치어리더들의 응원, 마스코트들의 퍼포먼스, 연예인들의 시구와 공연, 전광판이벤트와 광고까지 관중들의 시선을 가만 놔두지않는다.
K리그에도 이같이 다양한 쇼맨쉽이 좀 더 필요하다. 골을 넣으면 팬들에게 달려가 멋진 세레모니를 펼치고 마스코트들은 더욱 더 퍼포먼스에 힘쓰고(인천의 두루미가 좋은예!)
연예인들을 초청해 시축과 공연으로 하프타임 흥을 돋우고 특별한 이벤트로 관중들의 눈을 즐겁게해주자.(서울과 수원같은 인기구단들은 지금도 팬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있다)

 

 

4.스토리

 

대구에 사는 야구팬은 삼성을 응원하고, 대전에 사는 야구팬은 한화를 응원하는게 당연시 여겨지는것처럼 프로야구는 지역민들이 팀에갖는 애착심과 연고의식이 크고 뚜렷하다.
자연스럽게 프로야구에서 구단들의 경쟁은 곧 지역들의 경쟁으로 승화되었고, 대표적으로 기아타이거즈와 롯데자이언츠의 대결은 전라도.경상도의 지역감정이 이입된 엄청난 매치업이 되었다. 하지만 우리 K리그에서는 광주FC와 부산아이파크 혹은 대구FC가 맞붙는다고 해도 별 감흥이 없다. 마계대전, 동해안더비, 호남더비 등 여러 더비가 존재하지만 슈퍼매치 이외에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있고 임팩트가 큰 경기는 거의 없는것이 사실이다. 성남, 울산같은 강한전력의 클럽들도 관중동원력은 매우 빈약하다. 이는 많은 K리그 구단들이 연고지의 주민들에게 '우리팀'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지 못했기때문이다.

야구팀들이 연고지를 중심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물처럼 주민들에게 뜨거운 지지를 받고있는 반면, 대다수의 K리그 구단들은 아직 그렇지 못한것이 현실이다. K리그가 사람들에게 더욱 더 사랑받고 발전하기 위해선 '이름뿐인 축구팀'이 아니라 프로야구구단들처럼 연고지를 중심으로 '지역민들의 팀'이 되어야 할것이다.

 

 

5.언론과의 관계

 

프로야구가 오늘날 국내프로스포츠 최고인기종목이 되기까지는 언론의 영향력 또한 매우 컸다. 베이징올림픽우승과 WBC를 중심으로 흥행몰이에 나선 프로야구는 언론의 긍정적인 보도에 힘입어 크게 성장할수있었다.
반면 K리그는 언론을 잘 활용하고있지 못할뿐더러 언론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많은 수난을 겪고있다. 인터넷에 보도되는 기사는 물론 신문,방송국까지도 K리그에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며 '축구 죽이기'에 동참하고있는것이 현실이다.
이는 분명 일부 언론들의 매우 잘못되고 불공평한, 비판받아 마땅한 행동이지만 이지경까지 오는데 우리 K리그 스스로의 잘못도 없지는 않을것이다. 

한국축구가 2002 월드컵 4강신화라는 엄청난 성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야구가 올림픽과 WBC를 중심으로 야구열풍을 불러일으킨것처럼 K리그는 '4강신화'를 가치있는 브랜드로 이용하여 흥행으로 이어나가지못했다.
가장 필요한 시점에서 언론을 제때 적절히 활용하지 못한것이다. 결국 현재 K리그는 언론들에게 말 그대로 만만한, 물어뜯기 딱좋은 먹잇감이 된 처지다. 프로야구는 언론과의 긍정적 관계를 유지하며 찬스가 생기자 이를 놓치지않고 언론을 적절히 활용하는 지혜로 엄청난 인기와 흥행을 이뤄냈다. 언론은 스포츠와 뗄래야 뗄수없는 사이다. K리그는 프로야구의 사례를 모범답안으로 삼고 언론을 활용할줄 아는 지혜를 갖고, 언론과의 관계를 개선해야 할것이다.

 

 

6.스타플레이어의 존재

 

프로야구는 많은 스타플레이어를 보유하고있다. 작년엔 이대호(현 오릭스), 류현진, 홍성흔 등을 중심으로 관중들을 불러모았고, 올시즌엔 이승엽,박찬호,김병현 등 옛스타들과 해외파들의 복귀로 흥행몰이를 하고있다.
지금 K리그에는 스타가 필요하다. 먼 옛날 안정환과 이동국, 고종수가 K리그에서 뛸때처럼 말이다! 현재 병역문제로 문제가 되고있는 박주영 역시 K리그의 스타였다. 일본에서 뛰고있는 이천수도 한때 K리그의 별이었다.
현재 이동국이란 선수가 존재하긴하지만 이미 서른살을 넘긴 공격수다. 이젠 좀 더 젊고, 악동스러운, 스타성이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K리그는 엄청난 잠재력과 비약을 갖고있다. 프로야구가 한국프로스포츠 정상에 올라서기까지 있었던 많은 노력과 결실을 교훈으로 삼는다면 우리 K리그에게 좋은 성장촉진제가 될것이고, 언젠가 국내프로스포츠 정상에 올라설수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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