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포항의 수비 스쿼드를 보면..
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김광석- 김원일- 김형일 3명이 있음..
거기에 충분히 주전 스쿼드 급인 배슬기와 조만간에 경찰청에서 이원재 돌아 옴..
그리고 좌우 윙백으로 신광훈- 김대호- 박희철 라인... 2012년 부터 벌써 3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수비라인 조합.
자고로 수비라인은 체력 저하라는 문제가 아니면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단단해지고 강해지는게 사실인데
윙백 나이를 보면
신광훈 ( 87년생, 만 27살)
박희철 (86년생, 만 28살)
김대호 (88년생, 만 26살) 정말 아직 체력적으로 힘들 나이도 아니고...
마지막 최후의 보루인 신화용은
2011년 29경기 29실점
2012년 32경기 33실점
2013년 33경기 31실점
2014년 18경기 14실점..
2시즌은 0점대 실점이고, 2012년도 거의 1.0대 실점으로 골문을 지키니...
플랫 4 라인 위에 좋은 홀딩 능력이 갖춰진 미드필더 2명만 있으면 철옹성이라 불리는게 어쩌면 당연한지 모르겠다.
그런데 수원이, 성남이, 부산이 4골, 3골, 3골 씩이나 넣은 것도 대단한 거 같고...
모든 축구팀의 기본 테크 트리인 수비 안정 후 공격 전술 장착인데
포항은 황선홍 감독 부임 이후 수비 안정이 어찌 되었던간에 빠르게 장착되었고
그간 신형민, 이명주, 황지수, 김태수, 손준호까지 홀딩 능력을 잘 감당해준 거 같다..
정말 문제는 공격이 그만큼 파괴력 있게 해주냐가 문제인데...
일단은 너무 많은 걸 한번에 바라는 것도 문제인 듯하다..
이번주 전북과의 리그 경기는 이 점에서 흥미로운 거 같다.
양팀 모두 현 상황에선 수비안정적인 부분에선 만점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상대 수비를 누가 잘 부수냐가 게임의 관건이 될 듯하다.
전북이 원정팀이지만 그간의 당한 것도 있고, 현제 좋은 분위기를 타기 때문에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취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럴 때 요즘 돌파력이 살아나는 고무열과 강수일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가 올라온 전북의 수비 라인을 어떻게 깨 부수냐에 따라 달린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