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로 달려다가 장문이 될 것 같고, 한번쯤은 짚고 넘어가야 될 이야기라 정식으로
게시판에 글 올린다.
@대교보신탕 이 지금 착각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시장도 정치인이고 어떤 행동을 하던 정치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경기장에서만큼은 그런건 접어뒀으면 좋겠다는게 내 생각이다.
최대호 전임구단주가 구단주로 있을 때 경기장에서 경기전에 서포터스석에서 사진을
찍은게 정치적이다?
까놓고 말해서 현재 안양시장인 이필운씨도 구단주로서 마찬가지로 서포터 석에가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백장 천장도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초반에 이곳 분위기가 이필운씨에게 부정적으로 어필됐던 것도 사실이다.
이유는 창단 과정에서 있었던 반대 정당의 이미지가 강했던 것을 생각한다면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다.
각설하고, 시장이기 앞서 현재 FC안양의 구단주로서 지지자들과 왜 함께 하지 못하느냐는
것이지. 경기 당일날 응원석에서 일초라도 함께 우리팀을 위해 응원하는 구단주가 얼마나
멋지냐?
내가 아는 안양 서포터는 최소한 축구에서 만큼은 FC안양에 미친 사람들이라는거다.
전임 구단주 뿐만 아니라 새로운 구단주인 이필운 시장이 FC안양을 위해 지지하고 응원해
준다고 한다면 지지 정당을 떠나서 박수쳐줄 사람들이라는 것에는 한치의 의심도 없다.
자,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나는 이필운 구단주가 경기장에서 서포터스와 사진을 찍든
어깨동무를 하고 같이 응원가를 부르든 상관 안한다. 재정적으로 어려운 현재의 FC안양을
튼튼한 재정속에서 좀 더 나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준다면 가장 강력한 지지자들을
얻는 결과를 낳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이필운 구단주도 안양 경기장을 찾아서 응원하고 그러는데....
사진 많이 찍으셨으면 좋겠다.
자기 지지기반 끌어서 논의하는 것도 좋음
겨우 2년차 구단이 완벽하면 그게 더 이상한거니까
다양한 의견 수렴하고 변화를 시도한다는거 자체는 인정
근데... 구단주 된지 1달이면 구단주 인사말 정도는 써줄 수 있는거 아닌가?
사소한거지만 새 수장으로 인사는 먼저 하고 그리고 논의를 하는 게 순서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