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박항서 감독 공식 기자회견> Q. 경기 소감 = 마지막 홈 경기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보답해 기쁘다. 부산이 이겨 아쉽지만 남은 울산, 포항과의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이렇게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Q. 홈에서 서울에 굉장히 강하다. = 우리 팀 선수 중 서울 선수가 한 명도 없다. 서울하고 경기하면 울산, 수원 출신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의지가 불타는 것 같다. Q. 선수들의 의지가 어느 경기보다 뛰어났다. = 오늘 부대장님이 오셔서 그렇다. 선수들이 외박도 못 나가고 있으니까 그런 부분이 작용한 것 같다. 어느 경기보다 최선을 다했다. 부대장님이 오신 게 한 몫 한 것 같다. Q. 오늘 승리가 FA컵 준결승 사기에 도움이 될 것 같나? = 승부수를 걸어야 할 시점이었다. FA컵은 전략적으로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들은 리그가 더 중요하다. 그 때는 수비를 더 단단하게 경기를 펼칠 생각이다. Q. 조직력에 대한 평가는? = 김창훈, 박경익, 이정협 등의 선수들이 오랜만에 들어와서 잘해주고 있다. 양준아 선수가 중앙 수비수, 미드필더를 모두 보니까 위치 변동에 따른 혼동이 있었다. 그래서 양준아 선수를 전진시키지 않았다. 그런 부분이 조직적인 면이었다. 또, 선수들에게 압박을 해달라는 요구를 했고 그것을 잘 맞춰줬다. 이런 게 조직적인 부분이었다. 압박을 해달라는 요구를 선수들이 잘 해준 것 같다. 출처 : 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