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에는 감독끼리 독설로 장외 설전을 벌이며, 상대편 감독과 선수들을 도발하여
이런 독설로 인해 경기 중에는 저딴 팀에게 지면 안된다는 「내 팀」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고 노력해야 하며 상대보다 나의 한발이라도 더 뒤쳐지면 진다라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
경기가 끝나고 서로 잘싸웠다는 이런 화기애애한 분위기 보다
니가 먼데 도발을 하니? 라는 식의 도발적인 행동으로 상대편의 기를 죽여놓으면
이를 통해 그 팀의 선수와 지역시민이 그 행위을 보며 "와 저ㅅㄲ 진짜...다음엔 우리가 이겨서 발라줘야겠다"
라는 라이벌의식이 생겨 선수들은 미친듯이 뛰며,
팬들은 다음 경기 일정을 찾아보며 선수들과 같이 호흡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직은 무리일테지만 EPL 처럼 자연스럽게 스토리텔링도 완성될 것이고.
지금은 시작에 불과한 깃발더비/호남더비 같은 흥행성을 위한 더비들도 몇십년이 지나면 전통을 가질수 있겠지.
물론 연고이전 이딴거만 없으면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