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서류통과기업 +2됐는데

 

존나 개골때림

 

어제는 서류 넣고 스타한판 두들기고나니 메일이 와서 확인했더니

 

'너이새끼 서류 통과 면접 희망일자 당장 보내!'

 

스타 한판하고 있는 30분동안 서류가 통과되는 기적을 봄...

 

그리고 오늘.

 

아침에 눈떴더니 구직사이트에서 라쿠텐으로부터 오퍼가 옴.

 

근데 무슨 '0.03%에 해당하는 분들에게만 보내드립니다.'이래서 상당히 영업멘트삘이긴 했지만 전 직장에서의 경험을 써먹을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걍 호기심 반 진심반으로 넣음.

 

그리고 약 한시간전....

 

빨래널고 침대에 누웠더니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안녕하세요 라쿠텐이무니다.(이때 전화한 직원에게 미안하지만, 내가 전직 에이전트쪽에도 등록하고, 그걸 통해서 몇개 지원한지라 사명도 일일히 외우기 힘들었음... 죄송요)개축빠 럽덕 외노자님 전화 맞으셈?'

 

'ㅇㅇㅇ 맞는데요'

 

'서류통과 ㅊㅋ 면접에 대해서 안내드리고자 하는데 언제쯤 또 통화 가능하심?'

 

......

 

게임한판하고 빨래널고오니 무슨 서류합격이야...

 

아무튼 통화끝나고 정신나간놈마냥 웃음 ㅋㅋㅋㅋㅋㅋ

 

근데 라쿠텐가면 이니에스타 싸인 받을수 있나???

 

김승규는 이미 울산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