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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입단 이근호, "해외 파병 기분이었다"

이근호는 지난 9월 16일 군인팀에서 또다른 군인팀으로 이동했다. 전역신고를 하고 오전에 부대를 나와 인천 집에서 밥 한 술 뜬 뒤 곧장 카타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가 이적한 팀은 엘자이시. 아랍어로 ‘군대’라는 뜻이다. 

“팀 이름이 군대라는 거에요. 그 얘길 듣자, 전역한 게 아니라 해외 파병 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근호의 현지 생활을 돕는 교민 박재완 씨는 “영입 당시 이근호가 군인이었다는 점이 현지에서도 작은 화제였다. 팀에서 그 점을 흥미로워했다”고 전했다.

갓 제대한 예비역 병장이라면 누구나 머리를 기르고 싶어 하지만, 이근호는 일등병 시절에 할법한 짧은 머리를 고수하고 있다. 편해서 앞으로도 이 길이를 유지할거라고, 그렇다고 염색하기엔 나이 서른이라 주책맞다고 했다. 이근호가 입어서 그런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팀 운동복도 육군 체련복처럼 보였다.

“팀 애들은 제가 군대 얘기 하면 안 믿어요. 의무병제에 대한 개념이 없으니까. 진짜 총도 쏘고 훈련도 하냐고 되물어요. 최근에야 징병제가 도입됐는데, ‘야 총 쏘러 가면 재밌겠다’ 라고 할 정도로 군대가 뭔지 개념이 없는 곳이거든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 제가 체구는 작지만 훨씬 무거운 걸 번쩍 들거든요. 그걸 본 팀 동료들은 ‘근호가 '아미(Army)'라서 그래’라고 수군대요. 그런 애들에게 월드컵 골 넣었을 당시 월급이 얼마였는지 얘기해주면 헉, 하고 놀라죠.”

심지어 이근호는 군 시절을 그리워하기까지 했다. “여기 처음 왔을 땐 호텔방에 틀어박혀서 하루 종일 아무것도 못 했어요. 그러다 너무 외로워지면 전역 동기들 ‘카톡’방에 ‘아, 내가 이럴 줄 몰랐는데 군대가 그리울 줄은…’ 이라고 썼어요. 아무도 안 믿더군요. 믿기 힘들겠지.”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436&article_id=0000012502

카타르 '리얼' 라이프, ‘블링블링’ 할까?


아시아 어느 나라든 외국인 선수에 대한 대우는 좋은 것이 상식이다. K리그에서도 외국인 선수에 대해서는 집과 차를 비롯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처럼, 카타르도 마찬가지다. 기본적인 편의는 확실하게 책임진다. 한국 선수들이 낯선 중동 나라에서 그나마 잘 적응할 수 있었던 이유다. 특이한건 선수들을 지원하고 관리하는 주체가 각 구단이 아닌 카타르 올림픽 위원회라는 점이다. 이 기관에서 외국인 선수들에게 집과 차를 제공한다.

남태희가 2년 전 울리 슈틸리케(당시 알아라비) 감독과 같은 동네에 살았던 것도 외국인 선수 및 감독의 집이 모두 같은 주택 단지에 배정됐기 때문이었다. 그땐 선수들이 길을 걷다보면 자연스레 서로 마주치곤 했다. 

지금은 주거지가 삼삼오오 흩어졌다. 이근호(엘자이시)와 이정수(알사드), 조영철(카타르SC)과 김경중(알라얀), 신진호(알사일리야)와 한국영(카타르SC)이 각각 같은 건물에 사는 식이다. 한때 현지인들처럼 방이 10개 가까이 있는 대궐 같은 2층집이 주어지기도 했지만, 지금 대부분의 선수들이 머무르는 집은 그보다 약간 규모가 줄었다. 혼자 사는 선수가 대부분이라 너무 큰 집은 오히려 불편하다고 한다.

선수들이 비슷한 차를 타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일괄 지급되기 때문이다. 올해 지급된 차는 벤츠의 SUV를 비롯해 세 가지 종류 중 하나였다. 차는 1년마다 바뀐다. 한 시즌 동안 이용한 차를 시즌 종료와 함께 반납하면 다음 시즌이 시작될 때 새 차가 지급된다.

물보다 기름이 싼 중동 국가답게 주유비가 리터당 1리얄, 한화 300원 수준이다. 보험료도 한국에 비하면 매우 싸다. 여러모로 운전자에게 좋은 조건이지만 시민들의 운전 습관이 한국보다 거친 것과 “아무 옵션도 없는 깡통차라는 것”이 작은 단점이다. 한편 자동차 구입 비용도 한국보다 적게 든다. 잠깐 머무르고 가는 선수에겐 필요 없지만, 오래 뛴 선수라면 자가 차량을 구입하기에도 매력적인 곳이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436&article_id=0000012530

남태희 “중동 무시, 가슴 아팠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카타르 시절 남태희와 같은 주택단지에 살았다는 것이 화제를 모았지만, 남태희에게 중요한 건 친분이 아니라 카타르 출신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는 사실이었다. 특히 파라과이전에서 남태희, 조영철, 한국영(카타르SC)에 카타르 리그를 거친 김기희(전북현대)까지 선발 라인업에 들자 남태희는 더욱 각오를 다졌다. 

“카타르에서 뛴다고 무시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팠어요. 원래 경기 전에 별 생각이 없는 편인데 이번 선발 라인업을 듣는 순간 잘할 수 있다는 걸 이번엔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결국 기회를 잘 잡아 좋은 활약을 해서 너무 기뻐요.”

남태희는 이번 2연전을 통해 개인 능력뿐 아니라 중동 원정이 익숙치않은 선수들에게 여러모로 도움을 줄 생각도 갖고 있다. 팀을 위하는 길이자, 자신의 또다른 경쟁력을 드러내는 방법이기도 하다. “요즘 한국 축구가 좀 침체돼 있었잖아요. 우리 대표팀이 여전히 강하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요.”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436&article_id=0000012528

J리그 중국 중동으로 이적하거나 거기서 뛴다고 무시하는 놈들은 참...


슈틸리케의 ‘첫 제로톱’ 조영철의 자신감


지난 9월부터 계속 대표팀에 호출됐지만, 한동안 주류에서 밀려나 있었기 때문에 선발로 뛸줄 예상하긴 힘들었다. 큰 기대하지 않았던 조영철은 슈틸리케 감독의 한국 데뷔전이었던 10월 10일 파라과이전에서 선발 출장해 원톱 공격수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번 11월 14일 요르단전과 18일 이란전 명단에도 호출됐다. 아예 대표팀에 자리 잡을 기회다.

조영철에겐 큰 변화가 닥친 시기다. 파라과이전은 축구 경력을 통틀어 처음 원톱을 소화한 경기였다. 측면 공격수나 투톱은 많이 해 봤지만 원톱은 처음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이 구상을 밝힌 뒤 신태용, 박건하 등 한국인 코치들이 조영철과 슈틸리케 감독을 번갈아 찾아가 괜찮겠냐고 확인할 정도로 낯선 상황이었다.

불안감을 눈치챈 슈틸리케 감독이 조영철과 김민우(사간도스), 남태희(레퀴야), 이청용(볼턴)을 불러 이야기했다. “전형적인 원톱은 없지만 2010년과 2012년의 스페인을 생각하고 플레이해라. 제로톱처럼 움직이면 4명 모두 기회를 많이 잡을 수 있을거다.” 이 말을 들은 조영철은 자유분방하게 움직이면 된다는걸 깨달았고, 결국 파라과이전은 “편하고 공간도 많이 나서 재미있는 경기”가 됐다. 슈틸리케 감독의 호평도 뒤따랐다.

조영철의 컨디션은 10월보다 더 향상되고 있다. 지난 7월 카타르로 이적해 시즌 초반엔 더위와 낯선 환경 때문에 힘들었지만 지금은 체력적으로 한결 나아졌다. 리그 경기력도 점점 좋아져 10월에만 2골을 넣었다. 조영철은 “요르단에서 선수단과 바로 합류할 것 같은데, 비행기로 2시간 정도밖에 안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한국에서 일본 가는 거리 정도인 것 같아요”라며 익숙한 환경에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하고 있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436&article_id=0000012536

‘까따리 리’ 이정수, 현지 완벽 적응 5년


이정수의 카타르 생활은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이후 그리 알려져 있지 않다. 당시 알사드는 수원삼성과의 난투극, ‘침대축구’ 논란, 하필 전주에서 우승했다는 점 등이 겹쳐 한국 축구계의 주적(主敵)이 됐다. 어쩌면 카타르에 혼자 남겨진 한국인 이정수가 가장 곤란한 처지에 놓인 사람이었지만, 그에게 관심을 가진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는 당시 카타르 동료의 배려를 받으며 많은걸 느꼈다고 했다. “지금 근호네 팀에서 근호를 챙기는 웨삼 리직이란 친구가, 수원과 안 좋은 일이 있을 당시 우리 팀이었어요. 이 친구가 그때 저를 다 커버해줬어요. 비행기 타고 카타르로 돌아오는 길에 저한테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줬고, 카타르 기자가 제게 질문하려 하자 자기 자리로 돌아가라고 밀어냈고요. 그 일을 계기로 오히려 팀 동료들과 더 친해졌죠. 그때 느꼈어요. 저도 K리그로 돌아가게 되면 용병 선수에게 웨삼처럼 잘해주겠다고.” 카타르는 깨달음의 땅이기도 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436&article_id=000001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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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스틸러스!

나의 포항!

우리를 위한 너의 골을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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