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야 FIFA가 공인한 각 축구협회의 연령제한이 없는 최정예 선발팀간의 경기로, 교체인원을 6명으로 제한한 정규경기를 A매치로 정의하지만..
A매치 개념이 확립되기 이전의 대한민국 대표팀이 참가한 경기들 (이를테면, 박스컵이나 메르데카컵, 킹스컵, 자카르타시 창립기념대회, DCM 대회 등등.. 요건 프로팀도 참가하고 좀 희한한 대결 구도였던 적이 많아서..)도 모두 A매치로 산입해야되나.. 말아야되나 위키 작성하다 문득 고민된다.
요새 KFA가 갑자기 제정신이 아닌지, 김호곤이나 김호, 박성화 등 과거 국가대표 선수들 A매치 기록도 자료로 제공 중이거든. 여기서 위 대회들을 모두 A매치로 인정하면 김호곤 씨는 120경기 출장 5골로 순식간에 대한민국 역대 A매치 출장 선수 6위로 올라서게 됨. 근데 박스컵, 메르데카컵, 킹스컵 모두 A매치로 인정하지 않으면 56경기 출장 2골로 기록이 쪼그라들게 됨..
개발공러들은 어떻게 생각함?
난 인정해야 한다고 봐.
당시엔 분명 저 대회들의 권위가 만만치 않았다고.
지금 와서야 김정민 약한테란 홍진호 준우승맨이지만 당시엔 우승 숱하게 한 최강자였다고.
그 놈의 공식 비공식 때문에 당시 선수들의 노력과 능력이 폄하되는건 이스포츠만으로 족해.
게다가 축협 공인 기록이라는데 그걸 인정 안하는게 이상한 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