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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상주 상무의 박항서 감독님과 선수들을 봤죠. 하…, 보자마자 감독님으로부터 엄청 한소리 들었어요. 두 골 넣으면 어쩌냐고 말이죠, 하하. 농담 삼아 타박하시길래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선수들도 ‘너 이제 들어오면 두고 보자’고 짖궂게 말하더라고요. 이제 상주를 응원해야죠.”

부산 아이파크의 간판 공격수 임상협은 지난 2일 프로 선수가 된 후 무척이나 복잡한 심경으로 뛰어야 할 경기를 소화했다.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4라운드 그룹 B(하위리그) 첫판 상주 상무 원정이었다. 입대 원서를 넣은 후 처음 치르게 된 상주전, 게다가 상주 역시 강등권 싸움에 휘말려 있는 어려운 처지라는 점에서 머리가 복잡할 수밖에 없었다.

“솔직히 고백하면 스플릿 라운드 첫 상대가 상주라 고민이 들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그러나 지금 전 부산 소속이잖아요? 당연히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어요.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뛰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행이 결정된 상황에서도 뮌헨을 상대로 골 넣는 모습이 떠오르더라고요. 그런 경우도 있는데 지금 소속 팀을 위해 골을 넣는게 맞다고 생각해 최선을 다했죠.”

이날 경기에서 임상협은 2골을 성공시키며 부산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이틀 뒤(4일) 경북 문경에 자리한 국군체육부대에서 면접을 봤다. 긍정적으로 해석하자면 박 감독을 비롯한 상무 관계자들이 보는 앞에서 합격을 보장받는 화끈한 실기 테스트를 한 셈이긴 해도, 상주가 처한 상황이 어렵다 보니 농담 삼아 한 볼멘소리를 들은 것이다. 임상협은 이런 상황이 쑥스럽다며 이제는 상주가 K리그 클래식에 잔류할 수 있도록 응원할 참이란다.

“꼴지를 해 본 것도 강등권 싸움을 해 본 것도 전 처음이에요. 힘들고 다신 하고 싶지 않아요.”

임상협은 상무 입대 전 부산과 의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북 현대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던 그에게 프로 선수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게끔 기회를 준 곳이 부산이기 때문이다. 2014시즌 부산은 최악의 롤러코스터에 탑승한 듯한 느낌을 줬다. 부산 입단 후 언제나 중·상위권 성적을 경험하다 이번 시즌 고꾸라졌으니 그저 난감할 뿐이었다. 항상 응원하던 팬들도 ‘빈껍데기들에게 팬들의 열정은 사치다’는 질책성 걸개를 걸어 두고 선수들을 매섭게 노려봤다. 박수받다 질타를 받는 이 상황이 임상협에겐 낯설었다.

“그런 비난도 처음에는 솔직히 충격이긴 했죠. 마음고생이 심했어요. 그러나 성적이 좋지 못하니 당연히 비난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 생각지도 못한 꼴지를 하고 난 후 충격을 받아 합숙을 자처하는 분위기가 조성됐어요. 저를 비롯해 모두 어려운 상황을 겪으면서 점점 성숙해진 것같아요. 그게 지금 상승세의 원동력이라 봅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343&article_id=000004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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