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은 두 선수를 최전방 투톱 공격수로 전진 배치했다. 김승대에게 익숙한 역할과 자리이지만, 평소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던 손준호로서 낯선 자리였기에 의외의 선택이었다.
기대했던 골은 없었다. 그럼에도 전반에 있었던 3개 슈팅 중 2개를 합작하며, 부산의 골문을 겨냔했다. 골운이 있었다면 대박을 쳤을 조합이었지만, 무득점으로 인한 무승부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본 두 사람은 금의환향 기쁨보다 최근 팀의 부진 탈출을 이끌지 못한 자책감이 컸다.
“체력보다는 다음 경기에 집중하려 노력했는데, 오랜만에 발을 맞춰서인지 잘 안됐다. 아쉽다. 몸 관리에 신경 써야 할 것 같다.”(김승대)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서 미안해다. 오늘 승리를 기회 삼아서 올라가고 싶었는데, 아쉬울 뿐이다. 체력 저하는 핑계라 생각한다.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뛰고 싶다.”(손준호)
이어 올 시즌 처음으로 공격에서 호흡을 맞춘 상황에서도 미안함은 마찬가지였다. 전반전 손준호가 연결해준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한 김승대의 자책감은 더 컸다.
김승대는 “준호가 넓은 시야는 물론 롱패스를 잘하기 때문에 플레이가 잘 될 줄 알았는데 안됐다. 우리가 서로 앞에 섰기에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내가 결정하지 못한 점에서 이미지 트레이닝했고, 미안했다. 다음 경기에서 찬스가 왔을 때 살려 남은 경기 동안 선두권에서 밀리지 않도록 집중할 것이다”고 다시 한번 마음을 다 잡았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139&aid=0002026856
기대했던 골은 없었다. 그럼에도 전반에 있었던 3개 슈팅 중 2개를 합작하며, 부산의 골문을 겨냔했다. 골운이 있었다면 대박을 쳤을 조합이었지만, 무득점으로 인한 무승부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본 두 사람은 금의환향 기쁨보다 최근 팀의 부진 탈출을 이끌지 못한 자책감이 컸다.
“체력보다는 다음 경기에 집중하려 노력했는데, 오랜만에 발을 맞춰서인지 잘 안됐다. 아쉽다. 몸 관리에 신경 써야 할 것 같다.”(김승대)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서 미안해다. 오늘 승리를 기회 삼아서 올라가고 싶었는데, 아쉬울 뿐이다. 체력 저하는 핑계라 생각한다.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뛰고 싶다.”(손준호)
이어 올 시즌 처음으로 공격에서 호흡을 맞춘 상황에서도 미안함은 마찬가지였다. 전반전 손준호가 연결해준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한 김승대의 자책감은 더 컸다.
김승대는 “준호가 넓은 시야는 물론 롱패스를 잘하기 때문에 플레이가 잘 될 줄 알았는데 안됐다. 우리가 서로 앞에 섰기에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내가 결정하지 못한 점에서 이미지 트레이닝했고, 미안했다. 다음 경기에서 찬스가 왔을 때 살려 남은 경기 동안 선두권에서 밀리지 않도록 집중할 것이다”고 다시 한번 마음을 다 잡았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139&aid=0002026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