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용은 "후배들 스스로 준비를 잘 해야 한다. (김)다솔이의 경우에도 지난해 몇 번의 출전 기회에서 잘 해서 나 역시 위기의식을 가졌었다. 그런데 한 번씩 큰 실수가 아쉽다"라며 철저한 준비를 하고 기회가 왔을 때 강심장으로 나서야만 주전 도약이 가능하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골키퍼로는 작은 편인 183㎝ 신장의 신화용은 탁월한 위치 선정과 안정감 있는 방어로 약점을 극복하고 있다. 그는 "후배들이 다소 어리다. 경기 경험을 쌓으면서 스스로 해낼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 (김)진영이의 경우 2군 경기에서는 정말 잘 했는데 실전에서는 이상하게 흔들린다"라며 두려움을 지우고 나서기를 바랐다.

나이를 먹으면서 매년 힘들게 구단과 연봉 협상 테이블에 앉았던 신화용은 "이제는 나 역시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 조금 더 잘 해내야 한다는 생각이다. 나이가 먹으면 회복이 늦어지게 마련인데 지금도 허벅지가 약간 뻐근해서 무리하지 않고 있다"라며 몸 관리를 잘 해서 시즌 종료 후에는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겠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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