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주도 서귀포 칼호텔 커피숍, 노상래 전남 감독(45)과 김도훈 인천 감독(45)이 나란히 앉았다. 2월 초부터 서귀포 칼호텔엔 전남드래곤즈와 인천유나이티드의 플래카드가 나란히 걸려있다. 일찌감치 잡아둔 전훈 장소가 공교롭게 겹쳤다. 예년같으면 신경전을 벌였을 법도 한데, '동갑내기 절친' 노 감독과 김 감독은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서로를 배려하며 공존하고 있었다. 전훈 기간, 전남 유스 출신 미드필더 이중권이 인천 유니폼을 입었다. 17일 연습경기 일정까지 잡았다. 라이벌, 경쟁을 언급하자 손사래부터 쳤다. "자꾸 싸움을 붙이시는데, 우리는 잘나가는 팀, 선배 감독님들에게 함께 힘을 합쳐 도전하는 것"이라고 했다.
링크는 뉴스 게시판에 올린것참조
어마어마한 선수를 얻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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