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삼성 화재의 몰락?
어찌 됐든 이 팀은 정규리그 1위에 챔프전 직행 한 팀이야.
이 팀에 몰락이라고 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 보고,,
톱니바퀴처럼 맞는 조직력을 자랑하는 팀인데,,
이번 챔프전에서 상대의 기세에 눌렸음.
일단 레오도 부진했지만 그걸 부진했다고 볼 순 없고,,
유광우를 제외한 국내 선수들 전부 자기 역할을 못했고 실력이 떨어졌다고 보여.
특히 레오를 살려주려면 철저하게 분업하여 리시브 다 챙겨주고 타점 맞게 딱딱 줘야 하는데
기본 리시브와 수비가 안되니 망한거지.
위 전제조건이 맞아도 이기기 힘든데 말이야,,ㅋㅋ 리시브가 망했어요.
삼성화재가 올시즌 우승을 못한 이유가 두가지라고 보는데
1. 박철우의 공백
2. 신인급 선수의 활약 부재와 이강주 영입 대 실패
뭐 그러함.
이 중 어쩔 수 없는 면도 있고 가장 큰 문제는 이강주 영입이겠지.
계속 1위이다 보니 드래프트는 당연히 하위권이라 전력 강화는 FA 뿐.
선수들 주축은 나이 많이 먹거나 다른팀에서 그저그랬던 선수들이 대부분.
여기에서 데리고 온 이강주가 망,,
드래프트라는게 원래 전력 평준화가 목표라 어쩔 수 없겠지만,,
최근 신규팀이 2개나 생기면서 가뜩이나 좁은 선수풀에서 좋은 선수들은 다 신규팀 또는 하위권을 갈 수 밖에 없었고,,
현대 캐피탈이 서재덕을 데리고 오려다 실패했거나 이번에 밝혀졌듯이 신영석 데려오는 것 처럼 돈을 펑펑 써서 선수 영입하는 스타일도 아니고,,ㅋㅋ
결국 선수 키워서 써야 하는 팀.
센터들 이단 토스가 젤 좋게 만든 것 처럼 감독이 또 누군가 만들어내겠지…
근데 어느 정도 한계가 보이니 돈 좀 써봐야 하지 않을까,,
다른 얘기 해보자면 현대캐피탈 감독이 궁금하긴 하네.
BEST 라면 김상우겠지만 실상은 박희상이 되지 않을까?(예전에 폭력 경력 있지 않음?)
울 마나님은 아이들 데리고 오케이 응원 몇번 다녀와서 그런지 오케이 좋아하는데,,ㅋㅋ
상록수역 나오자마자 닭강정 싸가서 먹으면 좋다고,,ㅋㅋ
사실 오케이처럼 구단 운영을 잘하는 구단이 없는 듯. 모기업이 사채쪽이라 이미지 세탁하려고 해서 그렇지..
안산 민심이 분열되고 되게 안좋은데 이번 오케이가 우승하고,, 지역밀착 하면서 안산시민 마음에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