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선수단은 1월 30일부터 일본 가고시마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18일까지 계속될 이번 훈련은 올해 초 제주도에서 진행한 강화훈련의 연장이다. 제주도에선 체력을 다지고 새롭게 구성된 선수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 초점을 뒀지만, 가고시마에선 우라와 레즈(5일)~기타큐슈(10일)~교토 상가(12일) 등 일본 J1·J2리그 팀들과 5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조직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다양한 전술을 마련해 ‘클래식다운’ 팀을 만드는 데 치중한다.
선수들이 함께 호흡하고 한데 뭉치다보니 자신감도 넘친다. 내부적으로는 여타 클래식 11개 구단들을 상대로 전부 1승씩을 거두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지난 시즌 클래식에선 7위 전남 드래곤즈(14승9무15패)까지가 11승 이상을 거뒀다. 8위 부산 아이파크도 10승(13무15패)에 그쳤으니 ‘11승’은 어느 정도 생존을 보장하는 승수로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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