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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10년 만에 K리그 현장에 돌아왔다. 어떻게 바뀌었나?

팀적으로 보면 고생들을 많이 한다. 구단도 선수도 환경적 요소가 열악해졌다. 챌린지는 종합운동장 시설에서 경기를 하는 팀이 많다. 관중 분위기도 떨어진 것 같다. 기량적으로는 상향 평준화되었다. 요즘 대학 축구가 상향 평준화되면서 좋은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다보니 기량적 차이에서는 크게 없다고 생각한다. 충주험멜이나 상주나 경기력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다. 우리도 부산 원정을 가서 부산아이파크를 3-2로 이겼다. 물론 클래식에서 하위권에 있던 팀이지만 클래식의 수준이 우리 보다 높을 것이라고 봤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렇지 않았다. 물론 전북, 서울 등 상위팀과는 격차가 있겠지만 챌린지에서 연봉 차이가 나는 선수들 사이에 그만한 기량 차이가 있지는 않다고 본다. 당일 컨디션과 정신적인 부분이 차이를 가른다. 

투자 대비 성적으로 본다면 우린 부천에 밀렸고, 고양에 쩔쩔 맸다. 나는 짤려야 한다. 그러나 그 팀들이 결코 못하는 팀이 아니다. 한 명, 한 명 선수로 보면 차이가 있고, 데려올 정도로 탐나는 선수는 없지만 지도자의 능력으로 끌어올렸다. 요즘 젊은 선수들은 공부도 많이 한다. 그렇게 실력 향상이 되다 보니 분위기를 타면 절박한 상황에 좋은 경기력을 낸다. 

우리도 7위를 했지만 한 팀씩은 다 이겨봤다. 10개팀 중 못 이겨본 팀은 없다. 3패를 당한 팀도 있지만 한 번은 이겼다. 서울이랜드에는 한 번도 안졌지만, 다른 팀에게는 다 져보기도 했다. 이 점만 봐도 챌린지가 평준화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꼴찌한 경남도 상주를 잡았고, 충주도 상주를 잡았다. 2014시즌까지는 그렇지 않았다. 이젠 한 팀이 독주하는 리그가 아니다. 클래식에서 기용하지 않으면서도 주지 않던 선수를 팀 사정이 좋지 않다보니 챌린지로 보내주고 있다. 그런 상황이 자리를 잡으면서 전체적으로 상향 평준화가 됐다. 4강 구도는 어느 정도 일찍 결정이 됐지만 팀 간에는 물고 물리는 상황이 있었다.

- 강팀에 강하고 약팀에 약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첫 번째는 그 팀들에 대해서 편하게 생각했다. 나도 선수들도 다른 강팀과 할 때보다 대비나 준비 과정이 달랐다. 충주 같은 경우 2014시즌에는 우리가 4전 전승을 했다. 이는 굉장한 실력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올 시즌을 보면 우리 보다 약한 팀이 없었다. 상향 평준화됐다. 그걸 인지 못하고 2014시즌 생각만으로 경기를 준비했다. 해볼만하다고 생각하고 나갔다가 골을 먹고 흔들렸다. 사실 고양에 두 번 질때도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충주전도 그렇고 주도하는 경기를 하다가 한 골을 먹으며 무너졌다. 축구는 분위기 싸움이다. 90분 내내 한 팀이 잘할 수는 없다. 잘하다가 엉뚱한 실수로 기회를 주고 나면 주도하던 경기가 백중세가 된다. 감독인 내가 파악하고 단합시키지 못했다. 많은 공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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