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나는 좋은시절만 경험하고자 축구팬 하려고 한것도 아니고
생각해보면 올해보다 더 심한 시기도 겪었으니..
지금에서야 돈돈돈 하지만 예전 2005년만 하더라도 그렇게 돈을 쓰고도 안되는 현실에
좌절까지 하면서도 경기장 다녔던걸 생각하면.. 그것 때문에 2008년의 우승이 더 값지게 느껴진게 아닌가 싶다..
뭐 오늘 경기가 수블이라는 팀을 빠는 내 입장에서 고통을 줄지 아니면 흥분을 줄지.
축구판은 결과를 봐야 아는거고, 설사 고통을 준다고 해도, 뭐 크게 걱정은 없을거 같다..
일단 운동갔다와서 축구나 봐야겠네
다른 수블빠들은 우리팀이 어려움에 처한것에 한탄하겠지만, 딱히 이것을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팬의 입장에서는 때로는 지켜봐 줘야할 싸움도 있다고 생각한다.
시역과의(是亦過矣) 이또한 지나가리라...
영원한 전성기 없고, 영원한 몰락은 없음.
안본다는 말 아닌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