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에 정대세가 수원왔을때 반가우면서 한편으로는 진짜 경기외적으로 해꼬지 당할까봐 걱정했었지.
물론 처음 뛰어본 개패전에서 실수로 경고누적 퇴장 당하고, 한 시즌 부진했을때 처음 크리그에서 뛰는 거니까 그러러니 했어.
2014시즌은 진심 로저, 산토스보다 못하고 탐욕질 일삼았지만 그래도 어떻게던 시즌 잘 마무리했지.
슬슬 재계약 해야된다는 여론이 일었던 올해, 말그대로 염기훈과 함꼐 소위 '염대세'라고 불리면서 전반기에 큰 활약했지.
그리고 재계약이 아닌 수원보다 성적이 최하위권이지만 자금력은 빵빵한 시미즈로 이적료 주고 떠났어.
그리고 시미즈 입단기자회견하고 이후 정대세가 올린 SNS글에 열뻗치는 사람들이 많았지?
이 말은 정대세라면 당연 할 수있는 말이라고 봐.
프로데뷔를 가와사키에서 했고 토도로키 경기장에 매번 관중들이 꽉 차있고,
원정을 가도 관중들이 많이 차있는 모습을 많이 봐왔으니까.
수원이 2008년에 연승가도 달리고 우승했던 시즌 이후로 관중들 꽉차고 그랬던 적이 개패전 빼고 몇 번있었을까?
솔직히 그리 많지 않았을껄? 매번 꽉찬관중이 있는 경기장만 보다 그래도 크리그 관중 수에서 상위권에 있는 수원에
왔는데 일본처럼 그리 많지 않았으니까 저 이야기를 했다고 봐. 정대세의 저 말은 틀린 말도 아니야.
전반기에 "갓대세" "갓대세" 외친 사람들이 정작 저 페북글과 풋볼리스트와의 인터뷰보고 부들부들하고
나쁜 놈으로 몰려고 하니까 진짜 얼척이 없더라. (게다가 시미즈에서 강등당하고 망하라는 말도 하더라)
지난 캐클 마지막 경기 끝나고 빅버드에 왔다는 소식과 이번에 시미즈와의 재계약건 소식이 나올 때
개발공 반응을 보니까 갓대세는 어딜가고 나쁜놈만 남았더라...
진심 너무하더라 그렇게 찬양했던 사람들이 다들 어디갔나 싶고... 씁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