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k_league/breaking/view.html?cateid=1171&newsid=20130114104205119&p=ilgansports
안 회장이 경남 구단 경영에 실질적으로 관여한 흔적은 여러 곳에서 드러난다. 최근 경남은 사이프러스 전지훈련을 전격 취소하고 태국에서 열리는 4개국 대회에 참가한 뒤 일본에서 마무리 훈련을 하는 것으로 방향을 수정했다. 태국 4개국 대회에는 북한의 축구 강호 4.25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안 회장이 실무를 주도해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 회장은 스포츠계 뿐만 아니라 정치계에서도 알아주는 '북한통'이다.
뿐만 아니라 경남의 외국인 선수 물색 대상지역도 브라질에서 동유럽으로 바뀐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경남의 한 관계자는 "조만간 세르비아 출신 선수가 경남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라면서 "안 회장이 부산과 인천을 거치며 쌓은 동유럽 선수 영입 네트워크를 활용해 선수 물색 작업이 이뤄졌다"고 귀띔했다. 과거 안 회장은 샤샤, 마니치, 라돈치치, 데얀 등 걸출한 동유럽 출신 용병을 발굴해 K-리그 무대에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