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여름휴가를 받고 머할까 고민하다가
급 검색하다가 진에어 기타큐수 항공권을 12만원에 득템한 후 아무 계획없이 기타큐슈로 가봤다.
근데 호텔 바로 뒤에 스타디움가는길이라고 써있길래 따라가 봤다.
근데 왠 엄청 이쁜 축구장이 있는것 아니던가 ㅋㅋ 알고보니 J3 리그 기라반즈 기타큐슈 홈구장
스타디움 오픈은 올 3월인 최신식 구장이다 ㅋㅋ (2017 평균관중은 6300명정도인듯 2016년 3300명 수준)
스타디움 투어가 따로있지는 않았는데 크게 어렵지 않게 구경을 할수 있었음 (고쿠라 역에서 걸어서 넉넉잡아 10분거리)
중간에 구단관계자를 만나긴했는데 내가 안양 유니폼 입고 있어서 그런가 그냥 축빤가 보다 하고 별말 안하더라 ㅋㅋㅋ
구장 설명을 하자면 사진에서 보듯이 E 석은 일층이고 W은 3층 , S, N 석은 지붕있는 2층 임
때 마침 소나기가 엄청 와서 비 맞는 거 까지 확인할수 있었는데 1층 절반이상은 비를 맞긴함
그리고 뒤가 바로 바다라서 E 석으로 잘못 걷어내면 바다로 빠지겠더라 ㅋㅋ
비때문에 어쩔수 없이 한시간 이상 저기에 있었는데 보면 볼수록 바다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정말 아름다운 구장이였음
우리도 저런 전용구장 하나 가지면 정말 소원이 없겠따 싶더라 .
또 어딜가나 기라반즈 가 있더라고 역에 연결된 쇼핑몰에 기라반즈 스토어가 있고 주변 쇼핑몰에는 기라반즈 자판기 또 역내 백화점엔 기라반즈 싸인대 또 앞 시장에는 기라반즈 포스터와
깃발길 또 대형 쇼핑센터 레플매장에 기라반즈 코너도 따로 있었고
비록 J3 지만 기타큐슈에 기라반즈가 차지하는 위상을 느끼고 왔다.
J3 리그도 저런 구장을 가질수 있는 일본 인프라가 부럽기도 하고 우리도 빨리 전용 구장을 가지는 날이 오길 바라면서
좋은 여행 이였다.
작년까지 인천이랑 개막이전에 친선경기도 했고 올해 구장짓고 다시 인천초청했다는데 올해는 J3라서 인천이 거부했다는 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