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석배는 대한축구협회와 전북축구협회, 전북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축구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명실상부한 대회다. 이번 2015년 대회는 고등부 41개 팀(고학년부 31팀, 저학년부 10팀)과 초등부 34개 팀이 참여해 총 169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등부 고학년부 대회 진행 방식은 다음과 같다. 먼저 총 31개 팀이 8개조(1조만 3개 팀)로 나뉘어 풀리그로 조별 예선을 치러 각조의 1, 2위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이후 추첨을 통해 토너먼트 대진표를 확정 지은 뒤에, 차례로 본선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조 추첨 결과 대건고는 서울 경희고등학교, 서울 여의도고등학교, 서울 광진FC U-18팀과 함께 8조에 자리했다. 상대적으로 약팀을 만나는 나쁘지 않은 대진이다. 그러나 방심은 없다는 입장이다. 대건고는 집중력과 긴장감을 유지해 최상의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각오다.
대건고 선수단은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9박 10일간의 일정으로 부산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연습 경기를 통한 실전 감각 유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 부산 전지훈련서 대건고는 팀 조직력을 극대화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금석배 대회 우승을 향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군산에서의 적응 훈련도 모두 마쳤다. 대건고 선수단은 20일 오후에 예선 첫 경기와 세 번째 경기를 치르는 군산대학교 운동장에서 약 1시간 40분가량 자체 훈련을 진행했다.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는 대건고의 ‘캡틴’ 김동헌(3학년·GK)은 “새 시즌을 맞아 치르는 첫 대회라서 매우 설레고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동료들과 잘 합심해서 반드시 우승이라는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얻고 돌아가겠다”고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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