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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76&aid=0002870646

▶왜 계약서가 중요한가.

계약서에 양 측이 도장을 찍어야 고척돔 이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히어로즈와 같이 일일대관으로 경기장을 쓰는 구단들은 평소 "시 또는 공단의 허락 없이는 구장에 못 하나 박을 수 없다"는 말을 자주 하는데, 지금은 '히어로즈가 1년 중 며칠 구장을 사용한다' 식의 합의도 없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구단 사무실, 선수들 웨이트 트레이닝 장소 등을 꾸밀 엄두도 내지 못한다. 매번 고척돔이나 공단을 갔다가 입맛만 다시고 돌아오는 식이다. 히어로즈 관계자는 "공사 기간이 최소 한 달이다. 시범경기 전에 끝내려면 시간이 많지 않다"면서 "선수들이 운동할 수 있게 웨이트 트레이닝 장만 먼저 꾸미겠다고 했다가 거절당했다. 그러면 운동할 때 사용할 거울만 우선적으로 비치하겠다고 했다가 또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결국 모든 건 계약서가 없어서 벌어지는 일이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공단의 갑질로 해설될 만한 사건이 발생한다. 지난해 11월 초 쿠바와의 평가전이 열렸을 때다. 공단 관계자가 히어로즈 구단에 전화를 걸었다. "서둘러 라커룸을 만들라"고. 국가대표 팀 경기에 앞서 라커룸이 없다는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웠던 것일까. 계약서 없이는 못 하나 박지 못하는 원칙을 깨고 일방적인 요구를 했다. 이에 히어로즈 관계자는 "자신들이 원할 때는 서둘러 일을 추진하더니 지금은 정반대다. 계약서만 해도 문구를 바꾸는 데 몇 주가 걸리지만 초안 조차 보내오지 않는다"며 "답답하다"고 말했다.

▶양측은 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핵심은 왜 공단이 계약서 작성을 미루고 있느냐다. 히어로즈 구단이 며칠 간 고척돔을 쓸지, 프로야구가 없는 때 고척돔 활용 방안은, 내부 시설 사용은 어떻게 등 합의해야 할 사항이 산적한데, 공단은 왜 여유를 부리고 있는 것일까. 이유는 단순하다. 양 측이 갈등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몇 가지 문제 중 가장 쳠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부분은 스카이박스와 VIP룸. 고척돔에는 총 16개의 스카이박스, 1개의 VIP룸이 있다. 현재 히어로즈 구단은 8개의 스카이박스를 1년 임대 형식으로 사용하겠다는 입장이고, 공단은 16개를 모두 "대관해 쓰라"고 맞서고 있다.

먼저 히어로즈 구단 관계자의 말이다. "(모기업이 없는) 우리 구단은 광고주, 고객이 많다. 스카이박스를 8개라도 운영해 마케팅 쪽으로 활용하고 싶다. 이를 테면 한 스카이박스는 '넥센'만을 위한 방으로 꾸미는 것이다. 물론 우리가 이 스카이박스로 돈을 벌겠다는 게 아니다. 공간사용료를 다 지불할테니, 8개를 임대 형식으로 쓰게 해달라." 

공단 입장은 정반대다. "고척돔은 프로야구 만을 위한 시설이 아니다.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이 때문에 스카이박스를 임대해 줄 수는 없다. 경기가 열릴 때마다 대관해서 써라." 

하지만 여기에 숨겨진 진실이 있다. 바로 MOU 당시 구두 계약이다. 당시 시와 히어로즈는 "스카이박스 8개는 임대로, 나머지 8개는 대관방식으로 사용한다"는 데 합의했다. 그러다가 지금은 공단이 말을 바꾼 상황이다. 이번 사태를 잘 아는 한 관계자는 "히어로즈 입장에서는 시즌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별로 없다. 공단이 계약 문제를 질질 끄는 것도 '시간은 자신의 편'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며 "스카이박스 문제를 놓고 합의를 보지 못하면 계약서에 사인을 하는 일은 더 늦어진다. 그러면 고척돔 이사는 커녕 목동에서 시범 경기가 열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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